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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차 무등편집자문위원회-대통령선거, 여수엑스포 관련보도와 2007년 결산


2007년 12월 13일 15시 33분 입력

주제:대통령선거, 여수엑스포 관련보도와 2007년 결산

참석자:오수열 김종 강원구 최창호 김남동 김찬경 박혜강 박동수 채희윤 나윤수

"여수엑스포 성공개최, 언론역할 중요"

숙박과 공항 활성화 등 최대 과제…공론화 시켜야

연말연시 대선도 코앞 소외계층에도 관심 더하고

신선한 지면배치·시의성 기사로 독자층 안고가야

제4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33차 회의가 11일 오전 본사 7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오수열 위원장을 비롯, 김종·강원구·최창호·김남동·김찬경·박혜강·박동수·채희윤 위원과 김영선 편집국장, 편집국 데스크, 나윤수 옴부주맨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07년 한해 동안의 편집위원회 활동 결산과 지면 반영,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제17대 대통령 선거, 여수엑스포 유치 관련 보도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들은 이날 편집자문위원회 상설기구화와 위원들의 활동폭 확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영선 편집국장은 한해 동안 위원들의 활동과 관심으로 지면의 질 향상이 이뤄짐과 동시에 잇따른 한국기자상과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편집자문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오수열=제17대 대통령선거도 다가오고 있고,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연말이 되고 있다. 여수엑스포 유치 확정으로 지역에서는 경사스럽고 기쁜 일도 있었다. 주제에 얽매이지 말고 위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 달라.

▲김찬경=여수엑스포 유치는 전 지역민들이 축하할 일이다. 지역사회 전체가 노력한 결과라 믿는다. 지역언론들도도 큰 기여를 했다. 여수엑스포관련기사만 87건이 실렸다. 이중 연합뉴스 기사 일부를 발췌한 것도 있었다. 무등일보 인터넷검색을 하다보면 특정보도에서 관련기사가 빠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테면 검색어만 쳐도 관련기사를 한꺼번에 열람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제목도 빠져 있는 경우도 있다. 홈페이지 정비가 필요하다. 기사에 대한 접근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오래 전 열린 대전엑스포 개최도 참조해야 한다. 숙박문제가 가장 큰 현안인데 4만2천860개의 객실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다. 엑스포 개최에만 초점이 치우친 측면이 없지 않은데 먼 얘기 같지만 인프라 활용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강원구=여수엑스포 관련 전문가 간담회나 공청회 등 공론의 장도 필요하다. 여수와 관련해서는 '여수반도 통합 문제'도 핵심 지역 현안이다. 또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여수공항 활성화도 시급한데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본다. 공항의 인프라 확충과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 확보도 중요하다. 여수-일본 후쿠오카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개인적으로 전남도에 건의한 적도 수차례다. 화양면에 관광호텔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수 5개 호텔은 수준이 떨어진다. 랜드마크, 관광지, 수족관 등 이와 연계된 관광객 유치전략이 절실하다. 여수는 중국 일본과 관련된 유적들이 즐비하다. 일본 나고야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현지 공무원들이 외국어에 능숙한 것을 보고 놀랐다.

▲김종=여수엑스포 유치는 축하할 일이다.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속 조치와 대책들이 뒤따라야 한다.지역의 상징. 먹거리와 볼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짤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무등일보 토요일자 제작을 제안하고 싶다. 신문이라는 매체에 친숙한 독자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후 도시 '빛'을 주제로 한 특집 기사 게제 검토를 의견으로 내놓은 기억이 있다. 이와관련, 10년 단위로 광주의 변화상, 5·18 민주화운동 이후 광주 10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등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사면 좋을 듯 싶다.

▲채희윤=문학의 기능 중에는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11일자 체육면 제목 중 '남아공까지 감독 許 한다'는 제목을 봤다. 신선한 면도 있지만 제목 자체가 정서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자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기사도 가독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중해야 한다.

▲김종=언어의 측면에서 보면 지적될만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같은 감각적인 카피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된다. 기발한 조어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최창호=연말연시는 무엇보다 따뜻하고 밝은 기사들이 나와야 한다. 장애우나 노인, 이주노동자, 소녀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미담 보도가 많았으면 한다.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 기초질서나 주차문제 등 캠페인성 보도 강화를 주문하고 싶다.

▲박혜강=문학을 비롯한 무등일보의 문화 기사 보도는 여러가지 면에서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그러나 홍보나 정보 제공 차원에 그쳐 연성 기사가 많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언론의 기능은 감시와 견제다. 문화부문도 마찬가지다. 찾다보면 비판기사가 가능하다. 교육분야에서는 입시철인 만큼 논술에 대한 관련기사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시의성 있는 기사를 발굴 강화해 달라.

▲박동수=단순 사실위주의 보도를 벗어나 독자에게 도움과 교훈을 주는 보도도 많은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무등경제나 NIE(신문활용교육) 등 지면을 전진 배치한 점은 독자들에게도 알차고 유익했다. '사람과 생활'면과 관련, 지면 활용 문호를 넓혔주었으면 한다.

▲나윤수=최근 수능에 관한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냉철하게 생각해봐야할 대목이 있다. 사실 서울지역 신문들이 등급제를 거론하면서 이번 수능이 큰 문제라도 있는양 지적을 하고 있는데 사실 등급제에 문제가 되는 학생들을 서울지역 특목고 학생들을 비롯한 소수에 그친다. 또 논술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역신문들까지 똑같이 이같은 논조를 답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김남동=대선정국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아닐까 싶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지역사회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 관련 기사를 발굴 보도해 이들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원이 뒤따를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한다고 본다.



정리=최민석·사진=오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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