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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무등편집자문위원회-주제 : 2008년 지역현안 점검


2008년 01월 09일 00시 00분 입력

"지역발전 선도하는 언론 거듭나야"

총선·비엔날레 등 현안 놓고 다양한 의견 개진

엑스포 유치 근황 전하고 무안공항 문제 고민도

피부에 닿는 신선한 기획물로 지방지 차별화를

주제 : 2008년 지역현안 점검

참석자 : 강원구 김승규 김종 김남동 박동수 이정휴 김찬경 채희윤 최창호

제5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1차(34차)회의가 7일 오전 본사 7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장이 제5기 위원장에 선출됐다.


또 김종·김승규·김남동·박동수·이정휴·김찬경·채희윤·최창호 위원과 김영선 편집국장, 편집국 데스크, 나윤수 옴부즈맨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여수엑스포 관련 보도를 비롯해 무안공항 문제 등 2008년 한해 동안 편집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다양한 지역 현안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김영선 편집국장은 "신문은 날로 새로워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며 "올해에도 편집자문위원회의 지적과 고견들을 신면지면과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강원구=위원장으로 선출돼 책임이 막중하다. 한해를 시작하는 지금 앞으로 편집자문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주제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 달라. 올 한해 논의해야 할 지역발전을 위한 주제들을 선정해보자.

▲김종 = 지난 연말 대학교수들이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광풍제월'(光風霽月)을 선정했다. 이는 맑은 바람이 불고 비갠 뒤에 달이 뜬 것처럼 좋은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듯 하다. 신문은 정확한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움을 가장 추구해야 한다. 신문은 새롭지 않으면 생명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무등일보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좌우명 삼아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면 좋을 듯 싶다. '새로움'이라는 덕목을 취재에서부터 제작전반에 이르기까지 유념해 반영하기를 바란다.

▲채희윤=지난해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고 올해는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 대선 이후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편집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하기에는 너무 정치적인 주제인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지역 언론으로서 총선 후보부터 잘 살펴보아야 한다. 무등일보가 자기한테 얽매이지 말고 밝은 눈을 갖고 엄선된 좋은 사람들을 뽑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

▲김찬경=언론은 안정된 삶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일해주기를 바란다. 광주시가 발표한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관련 기사를 다뤄주기를 바란다. 또 올해는 비엔날레가 열린다. 2006년 비엔날레 당시에는 전시장 주변 식당이나 주차장 등 인프라가 너무 열악했다. 특히 이제는 문화수도와 여수엑스포가 맞물리는 대단한 기회가 왔다. 우리가 얼마만큼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지역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고민해보자.

▲최창호=지난해 대선으로 정권이 바뀌어 낙후된 호남지역이 앞으로 더욱 소외받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전남도가 추진중인 F1특별법도 채택이 안됐을 뿐만아니라 지역균형발전특별법도 계류중이다. 호남 지역이 앞으로 들어설 정부로부터 보다 많은 혜택을 가져올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해봐야한다. 무등일보는 기획물이나 시리즈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민들의 고단한 삶과 농촌의 현실에 대해 집중 조명해 주기를 바란다.

▲이정휴= 신문의 4대 요소는 보도, 해설, 비판, 계도 등이다. 무등일보는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다. 편집이나 사진 배치 등은 눈길을 끌지만 교육에 관한 지면할애가 적은 것이 아쉽다. 논술이나 사자성서,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학생들을 위한 코너가 턱없이 부족하다. 신문은 다양한 독자층이 있다. 학생들을 위한 코너를 마련하고 교육부문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박동수=박광태 광주시장이나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각종 행사에서 전하는 신년사를 들어보면 광주시는 광산업의 안정으로 9천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노인복지 관련 산업 육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박준영 지사는 서남해안을 그리스 남부와 비교할 정도로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F1사업과 서남해안권 관광산업을 연계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지자체장들이 경제관료같은 자세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무등일보도 관광경제 마인드와 시각을 갖고 접근해주기를 바란다.

▲김남동=2008년을 내다보면서 여수엑스포가 가장 관심을 끌었다. 과거 독립기념관이나, DJ센터 등 굵직한 건물들이 건립 후 하자가 많이 발생했다. 여수엑스포는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의 보도에 무등일보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사후보도 보다 예방보도를 통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

▲김승규=여수엑스포 유치를 당초 계획하고 추진했던 사람들을 찾아 그 뒤안길을 조명해야 한다. 결과만 놓고 얘기하기 보다는 음지에서 결실을 맺게 한 사람들, 땀흘렸던 사람들을 찾아 근황까지 다뤄주기를 바란다. 최근 무안공항이 거대한 자본금을 투자하고도 비행기가 뜨지 않는 공항으로 세계 황당뉴스에 거론되고 있다. 과거 무안공항과 광주공군비행장을 맞바꾸자는 제의가 있었으나 배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생생한 증인들을 있으니 그들을 직접 찾아 당시 얘기를 들어보고 무안공항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또 총선을 앞두고 행정경험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분들의 출마가 예상돼 참 다행스럽다. 이번에는 인물중심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무등일보가 앞장서서 유권자들을 집중적으로 계도하기를 바란다.

▲나윤수=올해는 언론매체 특히 중앙지와 지방지의 격차와 변화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한해가 될 듯 싶다. 차기정부가 신문사의 방송겸용을 허용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등 거대 자본을 소유한 중앙지들이 언론시장을 독점하게될 것이다. 재벌을 보호해 온 언론이 방송매체를 점령하고 통신까지 점령해 오고 있다. 조만간 신문법도 폐지가 될 것이다. 과연 지방신문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보호해 줄 가드하나 없이 철저한 경쟁 체제에서 정리돼야 할 분위기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다.

무등일보 제5기 편집자문위원 명단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장

김남동 동아병원 마케팅실장

김승규 (주)금광기업 상임고문 .전 무등일보 편집국장

김 종 시인.서구문화원장

김찬경 광주시립교향악단

박동수 한국 기업데이타 광주.전남지사장

박혜강 소설가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장

이정휴 KT전남본부 홍보실장

채희윤 광주여대 교수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전남도지회장















정리=이윤주·사진=오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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