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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차무등편집자문위원회 회의 주제: 6·2 지방선거, 월드컵, 휴가철 관련 보도


2010년 06월 28일 00시 00분 입력

제7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56차 회의가 22일 오후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선 4기 단체장 공약사항 검증 보도 절실

시간강사 관련 보도 지역 현장 기사 발굴

2010 남아공월드컵 기사 제목 순화시켜야

휴가철 정보 제공·문화예술인 기사 강화

참석자 조상열 이정휴 허형만 김남동 박혜강 한유진 신수정 김찬경 김원재 김정희

제7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56차 회의가 22일 오후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허형만 목포대 국문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원재 김정희 김찬경 한유진 위원 등이 참석, 6·2 지방선거, 2010 남아공월드컵, 휴가철 기사 등 현안 보도, 지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대해 김영선 편집국장은 지방선거 후 단체장들의 공약검증 보도, 지자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강화, 사진 전면 배치 등을 통한 시각화 등 지면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허형만= 오랜 만이다. 다른 신문에 비해 무등편집자문위원회 활동이 모범적이라는 것은 위원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 개진은 물론 지상 중계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위원들의 성실한 활동에 감사한다. 최근 선발한 시민기자 운영과 활동이 기대된다. 독자와의 소통을 위한 창구로 좋을 듯 싶다.

▲조상열= 최근 대표로 있는 '대동문화'가 문광부 우수잡지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 국내 잡지가 1천여개나 발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관련 기사를 보도해 준 무등일보에 감사한다. 6·2 지방선거가 끝나고 광주시장 인수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같은 건물에서 사무실을 쓰고 있어 인수위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다. 최근 인수위가 내놓은 차기 광주시 문화정책을 보면 '경기문화재단'등을 모델로 한 '문화관광공사' 설립이 알려졌다. 전문성 강화와 경쟁력 확충 방안의 하나로 여겨진다. 그러나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틀을 갖추기 위해 확실한 구심점이 필요하다. 언론의 역할 제고와 전문가들 활동 참여가 절실하다.


▲이정휴= 남아공 월드컵 열기로 전국이 뜨겁다. 한국팀의 선전에 맞춰 월드컵 거리응원이 한창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거리응원 후 쓰레기가 제대로 치워지지 않는 등 실종된 시민의식이 아쉬웠다. 2일자 연합 기사를 전재해 쓴 '시간강사 처우개선 999일째 천막농성'보도를 봤는데 1인시위 현장을 찾아 소수의 목소리를 지면에 반영한 점이 신선했다. 하지만 광주·전남지역에도 이같은 사례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장보도를 통해 지역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시간강사들의 실태를 점검했으면 한다.

▲김남동= 개인적으로 홍보 업무에 종사하고 있어 광주에서 발행되는 지방지 7개 신문을 모두 본다. 오늘자 신문 '월드컵 북한 16강 좌절'기사 를 지역에서는 무등일보만 유일하게 보도했다. 무등일보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느껴졌다. 오는 7월 1일 민선 5기가 본격 출범한다. 민선 4기 때의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가 등 검증 보도가 아쉽다. 광주시장 등 새로운 당선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보도라고 본다.

▲박혜강= 김남동 위원의 지적처럼 단체장 공약사항 점검은 필요하다.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5기를 앞두고 이에 대한 조명과 검증이 요구된다. 글을 업으로 하는 작가라서 그런지 신문을 읽다보면 오탈자 등 '교열'과 어휘 및 문장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오탈자는 기사의 신뢰와 공신력을 떨어뜨린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정확성을 기해야 한다. 터미널에 가보니 광주일보는 있는데 무등일보는 없었다. 많은 사람들과 외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관문인 터미널에 무등일보가 보급됐으면 한다. '시민기자 운영'이 내실 있게 이뤄졌으면 한다. 항상 강조하지만 지역신문의 색깔은 지역성에서 드러난다. 지역기사로 승부해야 한다. 차별화의 관건이다.

▲신수정= 나날이 좋아지는 무등일보 지면을 볼 때면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애착을 느낀다. '문화면' 보도도 많아 좋아졌지만 문화현장 보도가 아쉽다. 무등예술제와 광주시·전남도 미술대전 등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서 단순 결과만 보도할 것이 아니라 수상자 등에 대해 인터뷰 기사를 실어줬으면 한다. 첫발을 내디디는 유망주들이니 격려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본다. 또 지역에서 종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애환과 일상을 다룬 기사를 밀착 취재하는 것도 지면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본다.

▲김정희 = 신 위원님도 언급했듯이 최근 문화면에 실린 '소극장 연극열전…'기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유익했다.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애환이나 과정을 다룬 방향의 기사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민기자를 활용해 관련 체험 기사 를 발굴 보도 확대하거나 문화현장 밀착보도를 강화했으면 한다. 사회복지현장을 찾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목소리도 반영했으면 한다. 월드컵 관련 기사를 보면 제목이 더욱 순화되고 부드러운 어휘들이 사용됐으면 한다.

▲한유진=단체장 공약보도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의 '광주 문화 현장보도'가 전무한 실정이다. 거리를 5분 정도 걸으면 소음으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사람들을 민망하게 하는 광고 전단지와 선정적인 명함 광고지 등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바람직한 거리문화가 생겨날 수 있도록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 오늘자 포토스케치도 신선했다. 월드컵에서 뛰는 선수 사진이 한눈에 들어왔다.

▲김찬경= 홈페이지 중 동영상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콘텐츠가 많이 제공됐으면 한다. 신문만의 특색이 있어야 한다. 칼라면은 어느 지면보다 열독률이 높은데 '월드컵' 등 즐거움을 주는 이슈와 현장을 찾아 광주에서 열리는 월드컵 관련 행사 보도 비중이 높아졌으면 한다. 최근 12면 문화면에 실린 '아름다운 가게 도서 기증전' 기사와 사진이 돋보였다.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함께 인터넷을 통해 접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김원재=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관련 보도가 너무 적다. 여행지나 휴가지 등 가볼만한 곳에 대한 정보와 기사를 늘려 달라. 전남지역은 휴양지의 보고다. 휴가지 기획시리즈로 정보 제공 차원에서 시급하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도 동시에 다뤄야 한다. 민선4기 지역 단체장 평가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못했다. 잘잘못을 따져야 한다.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광주시장 인수위원회의 정책 발표가 쏟아지고 있다. 언론에서 단순 사실을 전달할 것이 아니라 검증된 보도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 각 시·군별로 단체장 공약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정리=최민석기자·사진 임정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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