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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차무등편집자문위원회 회의 주제: 지방자치 보도, 기사 완성도 제고 및 제목 선정, 시민기자, 홈페이지 관리


2010년 07월 26일 00시 00분 입력

제7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57차 회의가 20일 오후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탈자 방지 등 완벽한 기사로 신뢰도 높여야

지면 기사 인터넷 원고와 달라 개선 필요

처음 도입 11명 시민기자 기사 신선 기대

민선5기 단체장 정책 세부점검 보도 절실

참석자 김남동 김원재 김정철 김정희 김찬경 박혜강 이영철 이정휴 한유진 허형만

제7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57차 회의가 20일 오후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남동 김원재 김정철 김정희 김찬경 박혜강 이영철 이정휴 한유진 허형만씨 등 위원들과 김영선 편집국장 및 본보 데스크 등이 참여, 지방자치 보도와 한달 동안의 지면평가 등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영선 편집국장은 기사의 완성도를 높여 완벽한 지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올해 처음 도입된 시민기자 제도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형만= 한달 만에 위원들을 만나니 반갑고 기쁘다.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회의에 참석해 줘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각자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말해 달라.

▲김남동= 날씨가 무덥다. 지난달 편집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민선 4·5기에 대해 평가와 과제를 바탕으로 기사를 다뤘으면 하는 제안을 했었다. 양기생 기자가 작성한 '지자체 재정난' 시리즈 기사를 읽었다. 경기 성남시 모라토리엄 보도 이후 나온 시의적절한 기사였다. 대안 제시 측면에서 전문가 집단의 견해와 기자가 취재현장에서의 접한 사실을 곁들이면 좋겠다. 최근 보도 가운데 '전남대병원 아동병원 500병상 건립 및 관 절센터 건립' 내용이 눈에 띄었다. 중소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살 듯 의료 분야도 대형병원 중심으로 시장 독점이 이뤄지는 경우 불균형을 낳기 쉽다. 현재 광주시내 소아과와 아동병원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본 위원이 재직하고 있는 병원도 중소병원 관절센터가 있는데 중소병원도 이미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 지난 19일 초복이었는데 발렌타인데이 등 국적 불명의 기념일은 수일 전부터 난리법석을 떠는데 복날 풍습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복날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보도도 필요하다고 본다.

▲김정철= 최근 화정동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무등일보 오늘자 '대학생 현장체험 기사'를 보고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다. 17면에 실리고 있는 영어 중국어 한문 등은 독자에게 유용하다. '건강 코너'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였다. 대학생은 취업 문제에 관심이 많아 경제면을 많이 읽는다. 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9일자 신문에 실린 '장만채호 무리한 인사' 파문 기사 중 오탈자가 눈에 띄었다. 지적성 기사인데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과 오탈자가 있어 기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20일자 한 기사에는 '행위가 만년돼 있다'는 표현도 눈에 거슬렸다. 지역면 기사 중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인터넷에서 확인하기 힘들었다. 포탈에 비해 검색기능이 떨어진다. 보완이 절실하다.

무등일보를 보면 지면헤드 '종합' '정치' 등으로 분류되는데 인터넷에서는 종합에서 사회로 넘어간다. 종이신문과 인터넷 전자신문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박혜강= 맞춤법은 기사 작성에 있어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다. 홈페이지와 종이신문 기사를 비교하면 서로 실린 원고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지면보기에 포함된 기사 중 대통령이 '대총령'으로 나와 있는 경우도 봤다. 수식어나 고유명사가 틀린 경우도 더러 있다. 완성도 높은 기사는 신문의 공신력과 기사의 신뢰를 담보한다. 기사작성에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결국은 기사 작성자인 취재기자가 염두에 둬야 하는 문제지만 내부교육도 강화돼야 한다. 6일자 신문 '불법 주정차 단속…'기사는 사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보도였다. 오늘자 '불법광고물 꼼짝마' 기사도 돋보였다. 민원성 기사나 정책 기사는 일보에 그치지 않고 후속보도를 챙겼으면 한다.

▲이영철= 방학 등을 이용해 외국을 자주 나가는데 광주공항 등에도 무등일보를 비롯한 지방신문이 배치됐으면 한다. 공항과 터미널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지방지를 찾아보기 힘들다. 7월1일 민선5기가 시작됐는데 광주시장 인수위 활동 중 사회복지 분야에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 지면을 통해 신임 광주시장의 4년 동안의 복지정책과 복안 등에 대해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KTX를 타고 서울을 가면 용산역에서만 하차한다.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용산역에서 내리는 호남고객들은 불편과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대한 기사도 보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민선5기 관련보도로 단체장별 분야별 정책 세부 점검도 요구된다.


▲김원재= 지하철역에서의 신문의 열독율은 높다. 확 눈에 들어온다. 공공장소이기 때문이다. 다중이용시설에 신문 배치를 확대하는 것은 독자 서비스 측면에서 확대 해야 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었다. 6·25 60주년이었음에도 전사자유해발굴이나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생활고 등 관련 기사를 찾기 힘들었다. 민선 5기는 언론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 단체장은 무소속, 의회는 민주당 일색이다. 혼선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행정의 난맥상은 물론 행정이 정치에 의해 좌지우지될 소지가 많다. 단체장과 의회가 민주당 일색일 경우 독선으로 흐를 수 있다. 7월엔 여름 전염병 창궐할 가능성이 높다. 건강 코너를 확대하고 식중독 예방 요령, 자치단체 방역 행정 등 관련 보도가 늘어야 한다. 각종 사안의 '경마식 보도'관행은 지양돼야 한다.

▲김찬경= '문화'면 사진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데 평균 5∼6장이 실린다.13일자 이윤주 기사가 작성한 기사는 참신한 기사였는데 사진이 적게 나가는 경우 아쉬웠다. '무등예술제' 광고'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아 개선이 요구된다. 문화면만 보면 지면구성은 잘해 온 것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비엔날레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할 수 있거나 여름방학을 맞아 미디어 교육 등 관련기사가 많은 도움이 된다. '소외계층'을 감안, 사회복지시설 문화수혜 확대 여부와 NIE(신문활용교육)이 늘었으면 한다.

▲김정희= 광주시장이 바뀐 후 광주시정 기사가 1면 등에 자주 나온다. '개방형 직위제 확대' 등 시청 정책 받아쓰기라는 느낌마저 든다. 어떤 경위와 과정으로 보도되는지 모르지만 '시민독자가 주인' 이 되려면 일방적 기사보다는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피드백도 중요하다. 좋은 기사로는 '지자체 송사 관련 보도'를 선정하고 싶다.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20∼30대 젊은 층의 선거참여로 변화를 몰고 왔는데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기사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제목 선정에 있어 틀에 박힌 어휘들이 자주 나온다.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과 대비해 종이신문이 위축되는 등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지자체 예산, 행정사무감사 등을 다루는 지방의원들은 실무지식이 부족한 겨우가 많은데 의정활동 교육과 관련, 심도 있는 기사 발굴이 뒤따랐으면 한다. 스마트폰 등 소셜미디어의 지면 반영 등 흐름을 따라가는 보도도 있었으면 한다.

'한국학'이 미국 등 해외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등 생활문화에 대한 접근도 있었으면 한다. 다양한 시각과 폭넓은 활동이 기자들에게 요구된다.

▲한유진= '제목' 선정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제목은 얼굴이다. 헤드라인을 뽑을 때 밝고 긍정적인 어휘를 선별했으면 한다. 기사는 좋은 내용인데도 부정적인 어휘가 많았다. 생동감 있고 일상적인 어휘 사용을 늘렸으면 한다. 재미있고 좋은 사진들이 있는데 키울 사진이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1면톱 사진 2장을 사용하기보다 시원하게 1장을 크게 썼으면 한다.

인터넷 기사검색을 하는데 사진이 안 뜨는 경우가 더러 있다.

'민선 5기 단체장 공약 포부 기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무등예술제' 대상 수상자들 혜택 특전에 대한 언급이 없다.무등예술제 수상자들이 광장음악회 등 지역 무대설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민기자 제도를 도입했는데 '라이프 인어 데이'등 일상 소시민의 하루 를 다룬 기사도 다루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정휴= 2일자 신문을 보면 민선5기 취임식 이모저모를 다뤘는데 .특색 있는 보도로 눈길을 끌었다. 13일자 동네방네 지면에 실린 '오치동 쓰레기 투기현장' '두암동 체육시설 보완' 등 시민기자의 활동상이 돋보인 기사도 신선했다. 7일자 '영암 얼굴 없는 천사 3억3천만원 기부 기사'에는 이전의 기부내용을 알 수 없어 기사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꼽혔다. 앞으로 11명의 시민기자의 활동과 행보가 기대된다.정리=최민석기자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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