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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편집자문위원회 제68차 회의 주제:9월 한달 지면 분석, 지역 현안 보도


2011년 09월 26일 00시 00분 입력

제8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68차 회의가 20일 오후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세옥기자
단정적 보도보다 다양한 목소리 반영해야

참석자: 김원재 김정철 김희중 문기호 박지택 박혜강 허형만

같은날 특정 정치인 관련사진 많다

광주천 살리기 심층취재 해 줬으면

명가명주 참신 양질의 후속보도 기대

유네스코 등재 정치인 이용기사 식상

제8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68차 회의가 20일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원재 김정철 김희중 문기호 박지택 박혜강 허형만씨 등 위원들과 김영태 편집국장 및 본보 데스크 등이 참석, 9월 한달 동안의 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들은 선거와 지역사회 이슈 등 보도에 있어 단정적 보도보다는 다양한 목소리를 지면에 반영해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형만= 9월 가을이다. 광주 등 곳곳에서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굵직굵직한 사안도 적지 않았다. 위원들의 의견을 말해 달라.



▲김희중= 한 달 동안 신문의 주된 부분을 구성하는 광고를 쭉 봤다. 무등일보에 실린 광고를 보면 종류와 성격 등 다른 신문보다 질이 높다. 그런데 광고 문구가 잘못된 부분이 눈에 띈다.

특정 정치인이 같은 날 여러지면에 수차례 사진과 기사가 실린 경우도 많았다. 재삼 개선이 요구된다.



▲김원재=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하지만 관련기사가 하나도 없었다. 독서문화 확산과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기사를 보도해 달라.

신간서적 소개와 독서 관련 행사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14일자에 실린 '영산강 승촌보- 3만2천명 다녀갔다' 기사는 승촌보를 둘러본 시민 인터뷰와 관련 사진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다.

오는 10월 광주 새 야구장이 착공된다고 하는데 공사가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광주천 살리기 사업' 기사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광주천을 살리려고 주암호물을 빼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심층취재가 필요하다.



▲김정철= '전남'면에 실린 F1 대회 기사와 순천 음식문화큰잔치 기사에 사진설명이 빠졌다. 독자에 대한 배려가 아쉬운 대목이다. 16일자 '남도명산' 무등산 가치 재조명기사는 취지와 기획 모두 좋았다. 그런데 부제목으로 뽑힌 '광석대'에 대한 내용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관 파괴와 관련한 내용도 보완이 필요하다. 20일자에 실린 '명가명주' 막걸리 5회째 기사를 읽었다. 양질의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



▲문기호= 8월30일자 3면 'J프로젝트 결국 법원으로' '제이프로젝트 서남해안관광도시 구성지구 양수 양도' 기사 중 '구성지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아쉽다.

6면 '장휘국 시교육감 직급 상향 동요 말라'기사는 비판적 어조가 돋보인 기사였다. 7면 '광주 중소형 아파트 속 알찬 변신'기사 등은 광고 유치도 함께 이뤄졌으면 한다.


9면에 실린 문화명소 기사 중 특산품 관련도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8일자 9면 '전남대 한상문화연구단' 시리즈물은 개인에 초점을 맞춰 서술돼 삶과 역사를 다루는 지평으로 확대됐으면 한다. '5·18기록물 세계유네스코 등재' 관련 기사는 너무 많이 나왔고 특히 특정 정치인들이 관련내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 지루하게 느껴졌다.

14일자 '지방자치 20년' 시리즈는 현장감과 다각도 비판, 분석을 내놓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16일자 기사는 유독 자체기사보다 연합뉴스 게재가 너무 많았다.

'조선대 왜 이러나'기사는 단정적으로 보도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는 인상을 주었다.



▲박지택= 14일자 '지방자치 20년' 시리즈는 기사는 근래 보기 드물게 완성도 높은 기사였다.

15일자 '약수터'에 실린 오존층 보호의 날도 환경 문제 심각성을 일깨운 칼럼이었다.

환경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기획특집 기사가 많이 실렸으면 한다. 지역대표신문 기능과 역할로서 지역 정치 권력에 대한 비판 견제도 이뤄져야 한다.



▲박혜강= '전라도 명가 명주'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다. 5회가 실렸는데 글과 사진 모두 양적·질적인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었다. 신문은 이제 매거진화에 충실한 기사를 많이 실어야 한다. '독서' '축제' 관련기사도 많이 게재됐으면 한다. 지자체 축제가 남발하고 있는데 대표성과 경쟁력에 의문이 든다. '광주'는 책 안 읽기로 유명한 도시다. 9일자 '한가위 외국인 며느리 낯선 타향살이' 기사도 의도와 방향이 참신했다. 대통령 광주 방문 기사는 너무나 단순하고 피상적 접근에 그쳤다. '전라도 비하 현수막'기사는 19일자에서 연합뉴스 보도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보다 자체 기사를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정리=최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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