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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편집자문위원회 제69차 회의 주제: 10월 한달 지면 분석, 지역 이슈 및 특집 보도


2011년 10월 31일 00시 00분 입력

제8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69차 회의가 지난 25일 오후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창간기념호, 다양한 분야 기획 기사 돋보여

일부 사진·4대강 기사 구체성 떨어져

'화순군의원선거'보도 신선한 시각 호평

'무등산 주상절리대' 시각 접근 돋보여

참석자: 김남동 김원재 김정철 문기호 박지택 박혜강 한유진 허형만

제8기 무등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제69차 회의가 지난 25일 오후 위원들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남동 김원재 김정철 문기호 박지택 박혜강 한유진 허형만씨 등 위원들과 김영태 편집국장 및 본보 데스크 등이 참석, 10월 한달 동안의 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들은 10월 한달 동안 지면 분석과 함께 지역사회 이슈와 특집 등 신중한 접근과 독자의 취향을 고려한 편집 등을 당부했다.

▲허형만= 10월은 무등일보 창간일이 끼어 있는 의미가 큰 달이다. 창간호를 만드느라 기자들이 땀을 많이 흘렸으리라 여겨진다. 지역의 대표적 신문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창간정신을 잃지 않는 정론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위원들의 의견을 말해 달라.

▲박혜강= 지난 10일 무등일보가 창간 23주년을 맞았다. 오랫 동안 지역의 대표적 정론지로 자리매김해 온 무등일보가 창간 본연의 정신에 충실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10월엔 F1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많았다. 창간기념호를 비롯, 어느 달보다 기사양과 질이 풍성한 한달이었다. F1 관련 기사를 보면 대회 운영면이나 '성과와 과제'에서 개선책 제시가 미흡했다. 기사 꼭지는 많았으나 향후 전망이나 대안이 부족 했다는 얘기다. 치밀한 접근과 분석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줬으면 한다.

▲문기호= '도가니' 기사 중 일부 보도를 보면 제목 설정에 있어 적절했는지를 묻고 싶은 부분이 있다. 민감한 지역사회 현안이니만큼 기사 작성은 물론 제목 뽑기에 있어 진지함과 고민이 요구된다. 향후 사태 추이와 처리를 반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경제면에 실린 '광주은행' 기사 중 '우리은행 광주은행 완전 자회사'부분이 용어에 대한 이해나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국립묘지법' 개정 여론 기사를 읽었는데 상황윤리적 접근과 시대에 따른 관점 확보로 객관성을 담보했으면 한다. 10월1∼3일자가 발행되지 않았는데 휴간 결정은 신중했으면 한다. 김세곤씨의 '호남정신뿌리를 찾아서'는 지면을 빛낸 연재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9월27일께 실린 김흥식 화백은 고인인데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도돼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았다.

▲김원재= 23주년 창간호에 실린 1면 사진 '안개에 낀 승촌보'는 개인적으로 좋은 사진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측면도 있었다. 청년창업 관련 기사가 같은 날 신문에 경제면과 다른 지면에 실렸는데 같은 사안이므로 기사 1개로 일관된 관점과 정보를 전달했으면 더욱 돋보인 기사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실린 1면 '광주천 억새사진'도 근래 보기 드문 사진이었다.

▲박지택= '건강의료면'에 실린 CT와 MRI 검사의 차이와 가격 비교 등을 알려준 기사는 유익한 기사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기사로 꼽힌다. 17면에 실린 '건강 365일 코너'를 금요일에 나오는 건강의료 지면에 실어줬으면 한다.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명의들을 질환별로 소개 했으면 한다.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기사도 늘어났으면 한다. 무등일보 기획취재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소개' '명주명가' 등은 지역밀착형 기사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특정 기업에 대한 홍보 중심으로 나가면 안 될 것으로 여겨진다. 10월은 문화의 달이다. 지역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나 지역 작가들을 레지던시 사업 등을 통해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행사에 시민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보도가 나와야 한다.

▲김정철= 무등일보에 최근 시작된 이윤주 기자의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기사는 심층적인 시각과 접근이 돋보인다. 10일자 창간호 '안개에 싸인 승촌보' 사진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창간특집호에 정치와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실은 기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유진= 오늘자 1면 '화순군의원 우리도 선거합니다'기사는 서울시장 선거에 묻혀 부각되지 않은 26일 지역 보궐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 시각이 좋고 재미있는 구성이 시선을 끌었다. 신문에 실리는 제목과 헤드라인은 기사의 의미를 전달해 준다. 제목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18일자 사회면 '근로정신대 할머니' 기사는 구체적 제목이 떨어졌다. 최근 F1 행사를 다녀왔는데 느낀 바가 적지 않았다. 기사와 전남도가 제공하는 자료가 기사화되고 있는데 행사를 본 일반 시민들의 '관람기' 연재도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최근 폐막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도 일반 시민들의 반응과 시각을 다룬 기사나 연재물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진도 더욱 신경써야 할 대목이다. '4대강 사업' 기사양에 비해 심층적이고 구체적 기사는 보기 드물었다.

▲김남동= 무등일보 오늘자 1면에 실린 '화순군의원 기사'는 선거 보도 중 신선한 접근이 돋보인 기사로 평가된다. 여름에 전력 과다 사용으로 일선 병원들이 '정전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병원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기관이다. 겨울철도 난방수요 급증 등으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되는 계절이다. 무등일보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으면 한다.



최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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