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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회의 77차 주제:선도적 언론역할 기대"문화수도 등 현안에 대한 진단과 감시 중요"

창간호 특집 참신성·지역적·시기적 돋보여
'투표율 높이기' 다양한 대선보도 발굴해야


2012년 10월 25일 00시 00분 입력

참석자 문기호 강왕기 김윤하 김정철 김희중 박지택 이정휴 유현정 한유진

제9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77차 회의가 지난 23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문기호 위원장과 강왕기 김윤하 김정철 김희중 박지택 이정휴 유현정 한유진 위원과 여균수 편집국장이 참석, 10월 한달 동안의 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들은 본보 창간 24주년 특집기사에 대해 '참신하고 돋보였다'며 높은 점수를 준 반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대선보도와 젊은층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기호= 무등일보가 창간된지 어느덧 24주년이 됐다. 이번 창간호는 참신하면서도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0월 편집자문위원회 회의를 시작하겠다. 한달동안 발행된 신문을 보고 느낀 점과 지면개선 방안을 말해 달라.

▲김남동= 인터넷에 실린 기사를 보면 오타가 상당히 많다. 지면 뿐만 아닌 인터넷 기사에도 오·탈자를 신경써주길 바란다. 아무리 인터넷 상에 올려진 기사지만 기자들이 꼼꼼히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2012년 무등일보에 보도된 대선기사가 대략 122건이 넘게 나온 것 같다. 지역 발전 현안들에 대해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질수 있는 기사발굴이 필요하다. 대선후보들이 지역을 위한 공약과 실천을 위해 무등일보가 앞장서 줬으면 한다.

▲박지택= 10월도 어느덧 막바지다. 10월은 문화의 달이라고 한다. 문화부가 상당히 바쁜것 같다. 그동안 풍성하고 알찬 문화정보를 알려주느라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무등일보 문화면은 지면 할애가 상당히 넓다. 꼼꼼하게 문화계 소식, 특히 잘나가는 예술인보다 힘들고 어려운 예술인을 만나 직접 기사를 작성한 것은 무등일보만의 특징이 된 것 같다.

무등일보 창간 24주년 특집기사는 너무 좋았다.

1면부터 7면까지 할애한 기사는 잘 읽었고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기사였다.

아시아전당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어디까지 와있는가'에 대해 상당수 예술인들이 궁금해한다. 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전당 사업의 진행과정에 대해 심층적으로 한번 기사를 다뤄주면 좋겠다.

▲이정휴= 공무원들에 대한 횡령 기사가 자주 나온다. 지역민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파장은 공무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으로 일관된다. 때문에 한편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좋은 기사도 함께 발굴해 줬으면 한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있다. 전남지역 기사에 대한 흑백면 처리도 개선되면 좋겠다. 다른 신문들을 보면 칼라로 지역소식을 처리해 독자입장에서 보기 좋다.

무등일보는 꾸준히 편집은 물론 기획시리즈 등 타 신문보다 차별화돼 좋은 신문으로 거듭나고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 더 발전해 지역을 선도해주길 바란다.

▲김정철= 10월10일자 창간 24주년 특집기사는 너무 좋았다. 녹색을 주제로 일관성 있게 배치된 기사는 돋보였다.

13면에 나온 남도 섬 진면목에서는 전남에 연륙·연도교가 많다는 것을 지도를 통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난달 자문회의에서 편집국장이 지면에 게재할 독자 '사진'을 부탁했다. 개인적으로 '포토스케치'란에 사진이 실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다. 가끔 무등일보 DB 사진을 보면 선명하지 못한 사진이 많다. 작은 사이즈의 파일을 편집크기에 맞춰 늘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등일보는 취재기자도 사진을 직접 찍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전문성이 부족하고 서툴겠지만, 약간의 기술이라도 익혀 좋은 사진을 실었으면 한다.

▲김윤하= 늦게나마 무등일보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창간 화두 ‘녹색시대’는 지역적·시기적으로 우리지역 녹색산업의 현황과 대안을 제시하는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면 편성도 에코도시 건설, 자전거 타기, 에코 예술, 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농업으로 이어지는 탁월한 구성이었다.

창간 2면 ‘비록 세명이지만 똘똘한 신문 되겠습니다’는 파격적인 편집으로 무등일보가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제작이었으며 전달력이 매우 강했다고 생각한다.

창간호에 대한 아쉬움으로 제작 취지는 이해하지만 15명의 친필 메시지로는 뭔가 부족하고, 축하 분위기가 되레 썰렁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차라리 창간 24주년에 맞춘 24명이든지 아니면 더 많은 독자나 인사들의 메시지를 친필이 아니더라도 짧은 한마디로 실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다.

▲한유진

대선과 관련 무등일보 2면 알림에 나오는 선관위와 함께하고 있는 공동 이벤트는 보기 좋았다. 독자들이 선거를 좀 쉽게 다가갈수 있게해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게 중요하다. 특히 젊은층을 공략하는데 적합한 것 같다.

17일자 수요일 문화면 편집이 깔끔해 스크랩을 해놓았다. '미술관에 펼쳐진 양림동' 편집은 상당히 시원하고 보기좋았다.

요즘 양림동에 행사가 많다. 양림동에는 많은 역사와 인물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필요하다.

사직공원과 팔각정에 대한 관심이 많다. 현재 철거를 놓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팔각정에 대한 현안기사가 많이 나와야한다.

또 양림동과 관련해 예산이 많기 때문에, 양림동에 대한 사업들이 무엇이 있고 방향성에 대해 한번 짚어줬으면 한다.

▲강왕기= 무등일보가 지방지라는 특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문화에 대한 독보적인 이야기로 타 신문과 차별성을 두고 한층 더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 위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대해 다양한 기사가 나와야 한다.

중앙부처에서 나와있는 사람들은 아시아문화중심에 대한 애정이 없다. 이런 애정들은 언론에서 제대로 심어줘야 한다. 문화예술은 혼을 불어넣어야 하는데 이것을 누군가는 깨트려야 한다. 문화 컨텐츠 사업 등 다양한 기사를 발굴해 주면 좋을 듯 하다. 우리 위원들도 함께 방향제시를 해주면 좋겠다

▲유현정= 오피니언란을 보면 관공서 위주가 많다. 너무 관 냄새가 많이 나서 보기가 좋지않다. 다양한 사람들이 이 면을 활용했으면 좋겠다.

지면으로 신문을 보고 있지만 인터넷으로도 보게 된다. 아직도 편집자문위원회 사진과 내용들이 업데이트가 안된것 같다.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등일보는 젊은 독자층에 대한 공략이 아쉽다. 트위터와 SNS활용을 효과적으로 했으면 한다. 온라인에서 봤을때 무등일보 글씨가 딱딱하다. 자간도 안맞는다. 개선이 필요하다.



정리=박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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