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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79차 주제 : 지역 정론지 역할과 위상

"지역 발전 위한 올바른 언론보도 힘써라"
지역 전업작가 위한 현실적 기사 돋보여
오탈자 여전… 발로뛰는 현장기사 기대

2013년 03월 28일 00시 00분 입력

참석자: 문기호(위원장) 김용광 김정철 김홍식 김희중 류경주 박지택 안철환 유현정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가 지난 26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제79차 회의를 가졌다. 새로 구성된 제10기(2013년 3월~12월) 자문위원회 위촉식 이후 열린 이날 회의에는 문기호 위원장과 김용광 김정철 김홍식 김희중 류경주 박지택 안철환 유현정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제10기 자문위를 이끌 위원장으로 문기호 위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올해 편집방향 제언, 각계각층 독자들의 정보 욕구 해소와 알권리 충족, 지역신문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여균수 편집국장은 편집자문위원회에서 제기됐던 제안과 의견들을 신문 제작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올해에도 밝고 따뜻한 기사 발굴, 특정 의제나 사안에 대한 심층 보도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밀착형 기사 발굴 및 보도 등 지역민을 위한 신문제작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기호 위원장= 올해 첫 회의가 열리는 날이라 무척 설레인다. 오랜 만에 회의가 열려서 그런지 위원들의 얼굴을 보니 반갑고 기쁘다. 기존 위원들은 물론 새롭게 활동하게 된 위원들도 있어 활동이 기대된다. 신문 제작에 힘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위원으로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말해 달라.



▲박지택= 무등일보에서는 다양한 뉴스가 많이 보도된다. 한쪽에 치우치는 내용보다 심층적 고발성 기사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최근 전업작가회의 회장을 맡았다. 무등일보에서도 보도가 됐지만 지금 전업작가들은 월 소득이 50%이상 50만원도 안된다. 그중 13%는 수입이 전무하다. 이런 와중에 최근 1면기사에 돋보이는 기사가 나왔다. 내용을 보면 건축물에 대한 3년간 예술품 설치 현황은 99%가 조각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전업작가협회에서도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런 문화계의 어려운 현실들은 무등일보에서 앞장서 보도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전업작가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데, 무등일보가 앞장서서 올바른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지역 작가들의 현실이 너무 어렵다. 지금까지 관에서도 이러한 현실을 배제했다. 누군가는 이런 것을 잡아줘야 한다.



▲김정철= 편집국장이 취임한지 1년이 넘었다. 그 1년이라는 세월 속에 무등일보도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됐다. 1면에 소소한 일상, 희망이라는 주제로 무등일보 만의 색깔이 잘 드러난다. 보도자료도 그대로 인용하지 않고 기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취재를 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 앞으로도 이런 기사들 많이 나와 칭찬했으면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편집자문위원을 맡았다. 매번 의견을 개진한 내용이지만, 현재 근무하고 있는 율촌산단에는 무등일보가 점심시간이 다 되야 온다. 취약지역에 대한 신문배달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다. 앞으로 1년 동안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



▲김희중= 지난해 무등일보는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모두가 열심히 발로 뛴 덕에 지역신문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온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 발전하기를 바란다. 다만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하는 점은 흔히 이 고장을 빛고을 또는 문화의 전당으로 불린다. 올해는 이 지역을 빛고을 또는 문화의 전당으로 크게 인식시킬 수 있는 기사를 많이 발굴해 줬으면 한다. 지속적인 지적이지만 오자문제에도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헤드라인 선정도 신중히 해줬으면 한다. 오타와 띄어쓰기, 주제에 적절한 제목이 필요할 듯 보인다.




▲유현정= 지난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무등일보가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지난 3월15일자 광주공고 칭찬성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잘 읽었지만 아쉬운 제안이 생겼다. 요즘 취업율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온다. 취업율에 대한 '허와 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면 한다.

저출산이 국가 경쟁력하고 연관된 부분이 많다. 낮았던 출산율이 많이 높아져 독려가 됐다고 하지만 이와 관련된 기사를 많이 써줬으면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시즌이 돌아왔다. 이에 대한 각 지역별 관광명소도 소개하면 좋은 기사가 될 것 같다. 모바일시대에 맞춰 홈페이지 개설 등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김용광= 위원으로서 첫 회의인 만큼 긴장되고 설레이기도 하다. 그동안 무등일보를 많이 지켜봐 왔다. 언론의 역할과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기업인으로서 느낀 점을 말씀 드리겠다. 광주의 최초의 공단은 하남공단이다. 하남공단 30년 전에 강제로 들어온 업체도 많다. 은행에서 돈 빌려 설립하는 등 힘든시절이 많았다. 물론 근로자들도 애로사항이 많다. 하지만 중소기업 기업주들은 요즘 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기업이 커야 근로자들의 복지혜택도 많아진다. 기업주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무등일보가 앞장서 보도해 줬으면 한다.



▲김홍식= 무등일보는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희망적인 기사 발굴에 노력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런 점에서는 타 신문보다 훨씬 돋보인다. 지난 21일자 1면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련 기사, '광주 대기업 사업구조 개선 분주'라는 기사는 이러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역사회에서는 호남의 정치적 고립이나 소외를 강조하거나 확인시켜주는 기사보다는 가능한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기사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호남인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적극 발굴해 줬으면 한다.

지난 3월25일자 포테 에세이 서창농협 청년부 베트남 농업 문화탐방 기획기사는 돋보였다.



▲류경주=처음 자문위원을 맡은 만큼 열심히 무등일보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요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방신문이 힘겹게 버티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무등일보가 지역에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 자문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직업이 의료계통인 만큼 의료관련 기사를 관심있게 보고있다. 앞으로 광주에 의료관광도 유치가 될 것이다. '광주에도 좋은 병원들이 많이 있다'는 정보를 독자들에게 자세히 알려줬으면 좋겠다.



▲안철환= 무등일보는 지난 88년 창간 후 지역 정론지의 위상과 역할을 확실히 다져 온 신문이다. 어느 신문보다 발빠른 소식와 풍성한 정보, 다양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문이다. 올해도 전통과 색깔을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 한 사람의 독자로, 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자들과 함께 뛰겠다. 정리=박지훈기자



정리=박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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