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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80차 -"지역 현안 지속적 관심 후속보도 신경써 달라"

오탈자·띄어쓰기 여전…지면 활자체 검토 필요
생활정보형 기사 발굴 '호평' 지속적 사례 발굴

2013년 04월 25일 00시 00분 입력

주제:서민밀착형 기사 발굴

참석자 문기호(위원장) 김용광 김정철 김홍식 김희중 류경주 박지택 유현정 서영화

제10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80차 회의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문기호(위원장) 김용광 김정철 김홍식 김희중 류경주 박지택 유현정 서영화 9명의 위원들과 여균수 편집국장이 참석해 4월 한달 동안의 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들은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발굴 요구와 무등일보를 그동안 구독하며 느꼈던 문제점 등에 대한 지적과 함께 다른 신문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문기호= 지난달 첫 회의를 통해 위촉장 전달과 함께 신입위원들과 함께 대면하는 소중한 자리를 가졌다. 무등일보가 알찬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한층 다가간 것 같아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여전히 남발하는 오탈자와 국가적인 이슈에 대한 기사에 대한 비중이 약해 아쉬웠다.

한달동안 발행된 신문을 보고 느낀 점과 지면개선 방안을 말해 달라.

▲박지택= 지난번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 무등일보 문화면에 대해 호평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중진작가의 비중보다 새내기 작가를 대상으로 지면을 할애한 점은 눈에 띈다.

내용도 알차다. 새내기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최근 전시장을 갔더니 여전히 칭찬이 많이 나오더라. 자문위원으로서 기분이 좋았다. 새내기 작가 중 작가들이 인정하는 실력있는 작가들이 많다. 작가를 선정할 때 이런 면도 고려해 줬으면 한다.

지난 24일 1면에 문화재단에 관련된 기사가 나왔다. 지역 작가들이나 문화예술인들이 현재 붕괴위기에 처했다.

문화재단이 만들어진 취지는 광주문화정책을 수립하고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한 것이다.

문화재단에서 60개의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문화재단에서 하는 사업은 기획행사 빼고 모두 위탁사업이다. 조직의 비대성 등 문제점이 많다.

이번 기회에 문화재단에 대한 전면적인 지적을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김정철= 금융에 종사하고 있어 경제동향, 업종별 과잉투자여부 등을 유심히 관찰하고 여신을 지원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16일자 박석호 기자가 작성한 '공급과잉 우려 속 다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밀집지역은 지금'은 상당히 시의적절하고 좋은 기사였다.

원룸이 공급과잉이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많지만 다가구 주택과 도시형생활 주택이 최근 들어서 이렇게 많이 인허가가 나는지 몰랐다. 좋은 정보였던 것 같다.

지난 4월 20일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시작됐다. 무등일보를 통해 박람회 사진을 접하며 아주 잘할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가지 아쉬운점을 말씀드리겠다.

4월 10일자 박람회 10일 전 무등일보 1면 톱사진을 보면서 박람회 사진이 좀 아쉽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날 배달된 전남일보를 보게 됐다. 비교가 많이 됐다. 1면 편집할때 좀 더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김희중=전반적으로 무등일보가 여러면에서 지역신문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 지역 대학 졸업자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지역인재 채용나서라' 등의 기사는 이에 대응한 적절한 제작이었다.

'광주시 주요 아파트 시세표' 등은 요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정보들을 유익하게 나열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수차례 지적해왔는데 오탈자가 너무 많다. 특히 4월 19일자 6면 경찰청 총경급 인사단행에서 '보안과장 하태옥 북부서장'이 '보완과장 하태옥 북부거장'으로 표기 됐다.

이 뿐만 아니다. 너무 많은 오탈자가 보여 아쉬웠다. 띄어쓰기는 여전히 잘 되지 않고 있다.


한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사진게재 부분이다. 기사와 함께 관련된 사진이 아닌 전혀 동떨어진 사진이 등장하면서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

▲유현정= 생활밀착형기사를 칭찬하고 싶다. 주현정기자의 체험형 기사나 외국인 주민통장 기사 등은 너무 좋았다.

지난 23일자 문화재단 기사를 보면서 놀랐다. 그 기사를 통해서 새로운 것도 알게되고 관심있게 봐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광주시도 그렇고 무등일보가 추구하는 문화적인 관심을 비중있게 다뤄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서영화= 지난 4월 17일자 문화면에 광주오페라단 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에 물린 사진도 크게 나왔다. 하지만 화상도가 너무 안좋았다. 사선에서 찍은 사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습하는 장면이 제대로 안나왔다.

광주오페라단이 창단한 지 오래됐다. 오페라단에 대한 역사에 대해 언급했었으면 하는 서운함이 있었다. 광주는 예향도시인데 오페라단이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4월 22일자 신문에 신안에서 튤립축제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사진이 흑백으로 나와 조금 아쉬웠다. 칼라로 해줬으면 더욱 부각됐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무등일보 신문에서 무든 의도가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타 신문보다 여백이 좁고 활자체가 조금 가는 것 같다. 보기가 안좋다. 다시 한번 검토해 줬으면 한다.

▲김용광= 대학생 취업난이 심각하다. 하지만 무등일보에서는 취업박람회에 대한 단발성 기사만 나온다. 아쉬웠다.

현재 일자리 창업 지원센터도 많이 있다. 창업에서 성공하는 사례라던가 실버세대 창업, 주부창업 등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한다. 타 신문보다는 차별화된 기사를 다뤄줬으면 한다.

▲김홍식 교장= 중앙지가 있고 지방지가 있다. 왜 지방지를 보는가 하면 지방지만의 존재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무등일보는 상당히 문화나 소소한 이야기, 작지만 가치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기사들을 다루고 있다.

전문가들이 기고한 글이라 하더라도 함정이 있다. 신문에 실리게 되면 믿게 되는 경향이 있다. 외부 기고문이라 하더라도 오류를 바로잡을 땐 잡아야 한다.

4월 2일자 아침시평을 보면 김덕령 장군을 모시는 충장사나 정묘호란 때 청나라에 맞서싸운 전상리 장군을 모시는 충민사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전상리'의 오류는 바로 잡아야 한다.

지역 현안 기사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조치를 확인해야 한다.

4월 9일자 5면에 실린 광주 북구 운산중학교 28년째 '인도없는 통학로' 기사를 보고 반드시 해결돼야 할 지역사회 현안이 28년째 방치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해결돼야 할 사안인데 후속 조치에 대한 확인이 부족한 관계로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오탈자와 띄어쓰기는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류경주= 50대 동네마트 사장의 자살 기사를 봤다. 이날 이윤주 기자의 대형마트 입주 1주년 맞은 기사도 봤다. 시기 적절한 기사인것 같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이 많지 않지만 현재 골목상권 보호가 구호에만 그친 채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또 4월 10일자 전단지를 통해 본 영세상인 한숨 기사도 시기 적절했다고 본다. 영세상인들이나 서민들이 힘들다. 무등일보에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해 주면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재능기부시대다. 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준다면 서민들에게 위안이 될 듯 하다.





정리=박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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