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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회의 제85차 주제: 차별화된 신문·지역현안 보도


2013년 09월 26일 00시 00분 입력

"정확한 기사 해석 통해 적절한 제목 선정해야"

고발성 기사 후속보도 강화…대학수시특집 '눈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행사 전문보도 확대

참석자=문기호(위원장) 김용광 김정철 김홍식 김희중 류경주 박지택 서영화 안철환 유현정

제10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85차 회의가 지난 24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문기호 위원장과 김용광·김정철·김홍식·김희중·류경주·박지택·서영화·안철환·유현정 위원, 그리고 김종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9월 한달 동안의 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종석 편집국장은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신문 제작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 보도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기호= 추석연휴들은 잘 보냈나. 벌써 가을이다. 이번 달은 광주은행과 대학 수시에 대한 기사가 주를 이룬 듯 하다.

9월 동안 발행된 신문을 보고 느낀 점과 지면개선 방안을 말해 달라.



▲박지택= 19면 약수터를 관심있게 읽고 있다. 약수터를 읽을 때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무겁지 않는 내용으로 다뤄 매일 재미있게 본다. 내용적으로 충실하다.

9월24일자 신문을 보니 문화전당 법인화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요즘 문화전당에 대한 문제가 많이 불거져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특수법인화 했을 때 예상되는 재정난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화단체 등에서 성명서도 발표했다. 무등일보에서도 시의적절한 기사를 내보냈지만 내용은 좀 부실했다.

문화전당에 관련된 예산 문제 등에 대해 심층취재를 통해 시민들이 어떤 형태를 바라는가에 대해 알려줬으면 한다.

이제 10월이 다가온다. 10월은 문화의 달이라고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문화행사가 많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디자인비엔날레, 충장축제, 영화제 등 크고작은 행사가 많다.

독자들이 알기 쉽게 10월에 열리는 문화일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면 좋을 듯 하다.

물론 문화행사가 끝나면 문제점 등을 제대로 끄집어내 대안제시 등을 해 주면 더욱 좋을 듯 하다.



▲김정철= 무등일보에서 기획시리즈로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추천한 기업을 탐방해 소개를 하고 있다.

물론 좋은 기사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전남지역도 추천을 받아 함께 해주면 더 좋을 듯 하다.

19면 약수터를 재미 있게 읽고 있다. 내용을 읽어보면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들을 역사와 접목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잘 보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무등일보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기획기사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도 열심히 만들고 있지만, 기획 부분만 강화된다면 좀더 보기좋은 신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김희중= 전반적으로 무등일보가 중앙지와는 다르게 지역 곳곳의 실상을 파악해 보도를 잘 하면서 지역신문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9월13일자 주말산책란, 9월17일자 전남도 4개 주제별 추천의 관광지 추천코너, 9월10일자 9면 추석제수용품 저렴하게 사세요 등의 기사는 지역의 관광지나 지역축제 등을 세세히 알렸다. 매우 시의적절한 보도라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고발성 내용의 보도에 대해 후속보도가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9월6일자 7면 '추석 식품안전 원산지 집중점검', '9월9일자 사설 '농수산물 원산지 둔갑 근절시켜야 한다' 등 고발성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이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에 대한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독자들이 알 수 있도록 후속보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유현정= '김정호 선생의 광주역사산책' 기획기사는 내용적으로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으로 지도를 표시할 때 조금더 세부적으로 제시해주면 좋을 듯 하다.

정치에 대한 공부는 신문을 보면서 한다. 하지만 간혹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9월23일자 19면 특별기고에 '안철수 현상'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안철수 현상'이 어떤 의미인지 조금은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에 오탈자도 여전하다. 기사의 완성도를 위해 신중히 봐줬으면 한다.



▲서영화= 지난달 회의에서 대학수시에 대한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고 발언했는데, 이번 달에 자세히 특집으로 나왔다. 보기 좋았다.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됐을 듯 하다. 각별히 신경쓴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9월12일자 사회면 7면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헤드라인 제목으로 '전남대 경쟁률 4.85:1'로 나왔다.

하지만 타 대학들도 많은데 전남대만 부각했다는 것에 대해 형평성이 어긋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얼굴없는 기부천사'에 대한 기사를 봤다.

요즘같은 삭막한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마음이 훈훈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요즘 문화행사가 많다.

음악회나 전시 등에 대한 소식을 자주 보도해주면 가을에 대한 여유로움이 생길 것 같다.



▲김용광= 지난 8월29일에 광주에서 발생한 F15 추락사고 기사는 전체적으로 과정이나 원인 등을 발빠르게 취재한 것 같다. 보기 좋았다.

9월2일자 신문은 전체적으로 띄어쓰기가 안됐다. 아쉬웠다.

여기에 9월3일자에는 큰 실수가 있었다.

'낙찰'이 '낙잘'로 표현됐다. 보기에 좋지 않았다. 신경써 달라.

기획기사로 소비자 피해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면 좋을 듯 하다.

예를 들어 케이블방송 계약문제 피해 등 소비자들이 겪었던 문제점을 다루면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김홍식= 9월4일자 1면 '전남 쇠퇴도시 전국 최다인데'와 '사망>출생 전남 데드 크로스 본격화' 기사는 전남의 현주소를 지적한 내용으로 시의적절 했다.

동시에 도시쇠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소개한 점도 기사로서의 가치를 확인시켜줬다.

하지만 '사망>출생 데드 크로스 본격화'에 따른 문제점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와 대책을 다루는 심층 기사가 나오면 좋을 듯 하다.

9월9일자 '방사능 공포 수산물 초토화'라는 기사는 세간의 불안한 실태를 반영한 기사다.

기사 제목만으로 보면 시민들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기사내용을 보면 지역은 안심하다는 내용도 있다.

'초토화'라는 표현을 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기사의 정확한 해석으로 인한 제목이 필요하다.



▲류경주= 요즘 광주에서 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광주에 대한 축제에 관심을 갖고 비엔날레에 대한 기획기사를 한번 실어줬으면 한다.

시민들도 기사를 보면서 보다 쉽게 관람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앙지와 무등일보를 비교해봤다. 문단을 나눌때 조금 미흡하다. 신경을 좀 더 써줬으면 좋겠다.



▲안철환= 9월5일자 무등일보와 언론재단과 함께하는 기자체험 기사는 상당히 좋은 듯 하다.

공예창작촌도 이번에 취재를 왔는데 학생들이 체험과 취재를 함께 하다 보니 상당히 유익해 보였다.

이번에 무등일보에서 공예장인들을 소개하는 특집란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예인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기사가 없다.

앞으로 무등일보에서 공예인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정리=박지훈기자



무등일보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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