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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회의 제93차 주제: 지역 현안 심도있게 기사화


2014년 07월 29일 00시 00분 입력

제11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93차 회의가 지난 22일 오후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쌀 개방 등 지역 현안 심층보도 필요"

세월호 사건 여파 진도 관련 기사 눈길

비판·견제 보다 긍정적 기사 발굴 주문

제11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93차 회의가 지난 22일 오후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구학 위원장을 비롯 김용광, 박혜강, 김수관, 김남기, 류경주, 이순미 위원과 김종석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7월 한달 동안의 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들은 쌀 시장 개방이나 헬기 추락사고 등 지역 현안이나 이슈와 관련된 기사의 경우 깊이 있는 취재와 보도를 당부했다.



▲이구학 = 7월에도 쌀 시장 개방이나 헬기 추락, 유병언 자살 등 지역 현안 문제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달동안 무등일보 신문 기사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제언 등 각자의 의견을 말해달라.



▲박혜강 = 지난 1일 무등일보가 유로저널과 뉴스 콘텐츠 상호교류 등 전략적 제휴를 하면서 해외까지 지평을 넓히고 있어 기분이 좋았다. 이 뿐만 아니라 어린이재단 후원자인 김수관 위원이 최근 기부를 하면서 신문에 게재되는 등 우리 사회의 밝은 면을 취재, 보도해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행복감을 느꼈다. 비판과 견제가 신문의 역할이라고 하지만 비판기사 보다는 우리 주변의 선행을 알리는 기사를 보다 많이 발굴하고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앞서 편집자문위 회의에서도 언급했지만 인터넷 발달로 신문의 보도 기능이 많이 약화됐다. 열악한 지역 언론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읽을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최근 게재되고 있는 영국문화탐방기 연재는 상당히 흥미롭다.

아쉬운 점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접근과 기사 작성을 꼽아야 할 것 같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농도로 쌀 시장 개방으로 인한 타격이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다각적으로 접근, 보도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 같다.



▲김용광 = 시장 취임 이후 인사 잡음이나 한계 등을 지적하는 기사가 자주 게재됐는데 타 신문과 비교했을 때 무등일보가 유독 시장을 비판하는 기사를 자주 톱으로 게재하는 것 같다.

언론의 역할이 비판과 견제라고 하지만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아직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해 비판 보다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최근 광주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서는 타신문에 비해 무등일보의 기사가 유독 눈에 띄고 좋았다.


헬기 추락사고 내용은 물론 약도와 현장 상황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한눈에 사건 개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재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 생활경제에 대한 기사 발굴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광주·전남지역에 투자하는 외부 업체가 많은데 이런 업체에 대한 광주시 차원의 관심이 부족하다. 시 차원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



▲류경주 = 정기적으로 청소년들의 신문체험교육이 지면에 게재 되는데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청소년 입시나 취업에 대한 정보가 다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현재는 아이들이 작성한 기사만 게재돼 있는 데 이와 함께 아이들이 취재 과정에서 겪었 던 에피소드나 후기 등이 함께 기사화 된다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진도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된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는데 사실 보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다.



▲이순미 = 무등일보에서 진도 어민들의 고통을 다룬 기사가 나간 뒤에 방송에서도 관련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무등일보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된다.

앞서 회의에서 언급됐던 문제들에 대해 무등일보가 적극 수용할 뿐 아니라 기사화하고 있어 보기 좋았다.

아쉬운 부분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는 언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월호가 남긴 상처와 아픔을 고려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도를 해줬으면 좋겠다.



▲김수관 = 최근 무등일보가 어플리케이셥 앱으로 업데이트 했는데 다운 받기가 힘들고 중요기사를 보는 데 어려움이 있다. 타신문의 앱 같은 경우 보기도 쉽고 간편하게 돼 있어 참고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이번 달 신문 중에 지난 15일과 18일 신문에 똑같은 사진이 게재됐다. 기사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 사진인데 똑같은 실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이와 더불어 의료관광 활성화와 U대회 성공 개최, 안전한국 등과 관련된 기획기사가 게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김남기 = 민선 6기 지도자가 시민단체 출신 시장이다 보니 기대도 많고 우려도 많은 것 같은데 시정에 대한 지적을 하기 전에 광주 시민 스스로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무지구 화단만 봐도 청소도 제대로 되지 않고 늘 쓰레기가 지저분하게 널려있는데 이에 대해 청소를 하라고 지적을 하는 것보다 시민들 스스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버린 쓰레기를 줍는다면 도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특히 내년에 문화전당 개관과 U대회 개최 등 국제적인 행사가 광주에서 이뤄지는 데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이에 발맞춰 시민 스스로 깨어날 수 있는 시민운동 캠페인을 무등일보가 함께 추진해보면 어떨 까 생각한다.



▲이구학 = 쌀 시장 개방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취재에 대해 많은 위원들이 공감하고 건의하는 것 같다. 지역 신문으로써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중앙지 등에서 다룰 수 없는 부분까지 깊이 있게 다뤄주길 바란다. 정리=김현주기자



무등일보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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