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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회의 제94차: 차별화된 기획기사 볼거리 제공


2014년 09월 02일 00시 00분 입력

제11기 무등일보편집자문위원회 제94차 회의가 지난 26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골목·산들길, 차별화된 기획기사 눈길"

깊이 있는 지역 중심 기사 게재 구독률 높여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 심층 기사 발굴

제11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94차 회의가 지난 26일 오후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구학 위원장을 비롯, 김수관, 박혜강, 김홍주, 안주아, 김용광, 김남기, 류경주 위원과 김종석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8월 한 달 동안의 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위원들은 골목길과 산들길 등 지역 중심의 심도 있는 기획기사들이 연달아 게재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심층 기사 게재를 당부했다.



▲이구학 = 8월에는 세월호 법 제정 관련 국회파행과 이정현 의원 관련 호남 민심, 비엔날레 파행 등이 주요 이슈였던 것 같다. 이와 관련 또는 기타 지역 이슈 등과 관련된 무등일보 지면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김수관= 무등일보가 여러 가지 면에서 지면이 개선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객관적이고 내실 있는 기사 발굴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제 입시철인데 각 과에 대한 설명이나 유망 직종에 대한 소개 등을 기사화 해줬으면 좋겠다. 소득 순에 따른 직업 소개도 독자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

또한 특정 전공을 선택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면 고등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박혜강 = 8월 6일자 '건국절'을 주제로 한 무등 칼럼은 시기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내용의 질 적인 면에서 참 유익했다.

지역 신문의 차별화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지역 밀착형 기사 발굴이라고 생각한다. 수도권 위주의 기사일 지라도 지역에서는 어떻게 적용이 되고 있으며 지역 분위기는 어떤지 등을 전달해준다면 독자의 호응을 얻을 것이다.

이달에는 무등일보가 산들길이나 골목길 기사 등 지역 중심의 기획기사들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어 보기 좋았다.



▲김홍주 = 관광업계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월호 여파로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말을 꺼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관광업계가 받은 타격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줬으면 좋겠다.

세월호 사건과 관련 법 개정이나, 재발 방지 정책 마련 등 우선 처리돼야 할 일들이 분명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주아 = 무등일보의 경우 광주 시정이나 지역 현안 문제와 관련한 기사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고 싶다.

특히 새로운 시장 부임 이후 인사 문제 등 시정에 대해 다양한 기사가 게재되고 있는데 시장에 대한 비판 보다는 견고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해 점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최근 전남 지역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 폭우 피해가 발생했는데 단순히 피해 상황을 전달하기 보다는 대책과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관련된 심도 있는 보도를 해줬으면 좋겠다.

최근 취항한 광주 저가항공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히 저가항공이 취항했다는 것보다 이렇게 됐을 경우 광주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증편의 필요성 여부 등 한 가지 사안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기사가 게재됐으면 한다.



▲김용광 = 수차례 언급했던 오탈자 문제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진과 제목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곳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현재 경제면에서 기업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있는 데 광주 인근 지역의 기업이 대부분이다. 여천 산단 등 지역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기업과 업체를 소개해주면 좋겠다.

또한 최근 무등일보의 금호고속 매각 관련 기사의 경우 금호쪽의 편을 들어주는 듯 한 편파적인 보도가 주를 이뤘던 것 같아 아쉬웠다. 어느 한 쪽에 기울 지 않는 균형 있는 기사를 게재해 줬으면 한다.



▲김남기= 14일자에 구불구불 골목길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주변에 이렇게 아름다운 골목길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골목길도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골목길을 소재로 한 기사라 더욱 색다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를 기사로 다뤄주길 바란다.

회의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민선 6기 출범을 발판으로 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길 기대하기 보다는 시민들 스스로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기본적인 에티켓, 안전 교육, 음주, 스마트 등 다양한 조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캠페인을 무등일보에서 시작해봤으면 좋겠다.



▲류경주 = 1면 톱기사의 경우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재나 내용으로 다뤄졌으면 좋겠다.

10일자 1면 톱기사가 화순군청 한약 유통업체 임원간 소송이었는데 솔직히 공감을 할 수 없었다. 또한 기사와 제목, 사진물의 설명이 계속 겹치고 있어 중복되지 않도록 편집할 때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이구학 = 이번 달에는 골목길과 산들길 등 지역 중심의 기획기사가 잇따라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이를 기반으로 문화관광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전달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무등일보에서는 시민기자단이 활동하고 있는데 기사가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시민기자단의 골목기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정리 = 김현주기자



무등일보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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