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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회의 제97차 2014위원회 활동 결산


2014년 11월 28일 00시 00분 입력

정보전달 물론 심층보도로 광주발전 선도 강화

기사 앞서 시선 사로잡는 사진편집 등 '눈길'

골목길 시리즈 같은 읽을거리 발굴 지속돼야

제11기 무등일보편집자문위원회 제97차 회의가 지난 25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구학 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기, 박혜강, 안주아, 김수관, 류경주, 김용관, 임관표 위원과 김종석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한 달간 신문지면 평가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구학 = 이번 회의가 공식적으로 2014년 무등일보 편집위원들의 마지막 회의다.

11월에는 국정감사와 지하철 2호선이 이슈였던 것 같은데 지난 한 달간 무등일보의 지면 평가는 물론 한 해 동안 무등일보를 지켜보면서 느꼈던 제언도 해 달라.



▲김남기 = 무등일보가 언론사로 정보 전달에 주력해야지만 이와 함께 광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선도하는 역할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 도시 건설 등 광주 발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기사를 써서 접근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광주시가 현재 중국과 친해지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광주로 오는 관광객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광주에서 중국으로 진출하는 이들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 같다.



▲박혜강 = 신문이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궁리를 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고수했던 것과는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꼬집을 것은 꼬집고 때려야 할 것은 때림으로써 신문을 읽는 맛이 난다고 했는데 최근 신문은 너무 부드러워진 것 같다.

무조건적인 비판 보다 상황이나 때에 따라 정확한 비판과 견제 기사도 필요하다.


1년간 사진과 관련 긍정적인 언급을 많이 했는데 지난 21일 화순 도로확장공사 사진에서도 다시 한 번 느꼈다.

항공사진처럼 보였는데 기사를 굳이 읽지 않아도 도로가 뻥 뚫린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기사에 앞서 사진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지역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무등일보의 신춘문예 상금이 조금 아쉽다. 26년간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지역에서 무등일보와 광주일보, 두 언론사에서만 신춘문예를 이어가고 있는데 상금 액수가 다소 적은 듯하다. 신문의 위상 등을 고려해 상금 인상을 고민해 봤으면 한다.



▲안주아 = 지역 이슈였던 안전 불감증과 지하철 2호선, 기타 사건기사의 후속 보도 등 편집자문 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주문했던 의견들이 대부분 지면에 잘 반영됐던 것 같다.

또한 지역면의 뉴스의 경우 22개 시군의 이야기를 균형적으로 전달하려는 모습이 엿보여 독자로서 관심 있게 신문을 읽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경제면 기사가 약했다는 점이다.

최근 경제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데 단순히 전국의 상황을 전하기보다는 지역의 상황은 어떻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더욱 피부에 와 닿을 것 같다.

또한 기업이나 백화점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업 중심의 기사가 많은 것 같다. 경제는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 기사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김수관 = 광주시가 신성장 동력 발굴과 추진방향을 제시할 미래산업추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무등일보가 이와 관련해 선점 취재를 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다음 달이면 수능 성적이 나오는데 대학별은 물론, 분야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소개 등 학생들의 혼란이 없도록 자세하게 다뤄줬으면 한다.



▲류경주 =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의 기자체험 특집기사가 꾸준히 게재돼서 보기 좋았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기자가 아닌 청소년들이 기사를 쓰다 보니 잘못된 내용이 게재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전문적인 직업의 경우 부연 설명이나 용어에 대한 해석 등도 덧붙여줬으면 한다.



▲김용관 = 지난달에도 언급했지만 무등일보의 경제면이 타 신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지역 현안에 대해 보도를 하고 있다.

경제 전문지와 비교했을 때도 뒤지지 않고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작은 뉴스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등 중요한 부분에서 오탈자가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



▲임관표 = 앞서 다른 위원들이 언급했지만 청소년 기자체험을 교육적인 면까지 확대해서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자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알게 되지만 사회를 바르게 보는 눈을 기르게 된다.

글을 쓰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취재를 통해 사회를 바르게 보고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면 교육적인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문화면에서는 기사의 편중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국악이나 연극, 무용 등의 기사가 상대적으로 많은데 비해 클래식이나 성악과 관련된 기사가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느 한 쪽에 치중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달해줬으면 좋겠다.



▲이구학=무등일보의 특징 중 하나가 길과 관련된 기획기사가 많았던 것 같다.

골목길을 비롯해 길 관련 특집 기사들은 타 신문과는 차별화된 읽을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음으로 앞으로도 이런 특집기사들의 발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정리= 김현주기자



무등일보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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