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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위원회의제106차- "6·13 선거 보도 기획력·심층성 돋보였다" 호평

세차례 자체 여론조사로 유권자 선거 양상 파악 도움
무등일보와 사랑방 연계 훌륭한 사업모델 성과 기대
경쟁적으로 정치하는 누굴 위하는 듯 보도는 아쉬워

2018년 07월 11일 00시 00분 입력

무등일보 제13기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조경완)는 지난 4일 본사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106차 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보도를 비롯한 지역경제, 특집기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오세옥기자 dk5325@hanmail.net
무등일보 제13기 편집자문위원회 106차 회의가 지난 4일 오후 본보 5층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조경완 위원장(호남대 교수)을 비롯, 김수관 박양재 박헌택 반수경 안태자 이숙희 위원 등 7명의 위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최근 끝난 6·13 지방선거와 지역경제, 특집 등 지면과 기사에 관해 자신의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를 지상중계한다.



-참석자 : 조경완, 김수관, 이숙희, 박양재, 안태자, 안기석, 박헌택, 반수경



▲조경완 위원장(이하 조 위원장)= 무등일보가 이번 6·13 지방선거 보도에 있어 타 매체보다 질적 면은 물론 양적인 면에서 기획력과 심층성이 돋보였다. 특히 언론을 모니터하는 언론 학자들이나 NGO들이 아주 높은 점수를 줬다. 선거 직전인 지난 6월 3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언론학회 세미나에서도 저널리즘 전공 학자들이 줄곧 무등일보를 예로 들며 호평했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을 담당한 민언련이 결과 보고를 발표했는데 압도적으로 무등일보의 기사와 콘텐츠가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선거과정에서 언론들이 많이 망가졌다. 정확성·가치 등 추구해야할 부분에 있어 지역신문들이 경영·제작비 압박을 받는 형국이지만, 무등일보는 여론조사비용을 과감히 투자했다.

세번에 걸친 자체 여론조사가 사실상 선거의 양상과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해 유권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선거기간 중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김수관 조선대치대학장=한가지 제언을 하고 싶다. 이번 선거 후 지역의 리더를 발굴하고 이 사람들이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 특히 재선을 한 분들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 부분들의 원인 및 해소방안을 잘 헤아려 역할을 다 하도록 언론이 조명해주면 좋겠다.

당선인들은 이 지역과 타 지역의 경제적 격차 해소 및 지역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다. 당선인과 정치인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 이같은 제언이나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분들의 메시지를 보도화해 여론을 형성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시에서도 이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지역 업체 발전 등이 이뤄져야 청년일자리창출 등 실업문제가 해결된다.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이 있어야 학교선 사회적 변화에 걸맞춰 교육하고 인재양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숙희 광주전남여성경제인협회장=우리는 한 색깔을 선택했다. 이제 또 뜻하지 않는 합치가 좋은 측면도 있겠지만 불안한 합치도 있을 수 있겠다. 그것을 언론이 견제해야한다. 정치판이 한 색깔로 물든 지금 이제는 언론말고는 견제할 세력이 없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지금 일자리가 문제이다.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 20~30년 동안 지속돼 온 중소기업이 의욕을 상실해버리면 그 의욕을 다시 불태우기 어려울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하나를 생산하는데 1원짜리 이익을 보는 것도 있다. 순간 자칫 잘못해버리면 제조업은 생각보다 훨씬 참담한 상황이다

사회 가장 이슈는 태양광 사업이라 생각한다. 태양광 사업은 보통 2~3억 갖고 있는 노후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분들이 한다. 노후를 투자한 이분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태양광 사업을 통한 폐해가 곧 나타날 것이다. 이런 사안처럼 사회문제가 곧 될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서는 언론이 과감히 뛰어들어 심층 취재하길 바란다.

▲박양재 회계사=무등일보의 좋은 기사도 좋지만 안정적 수익창출이 있어야 언론의 정신을 유지할 수가 있다.

지난 회의에서 언급했던 모바일 무등일보 회원들 확보와 사랑방 구인구직 정보가 연계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랑방에서 나온 소스를 지면에 싣고 뉴스룸을 강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사랑방보다 상대적으로 구독량이 적은 무등일보가 사랑방과 연계한다는 것은 훌륭한 사업 모델이다. 사랑방 정보를 보러 왔다가 뉴스도 보는 식으로 결합된 케이스가 인상깊다.

사랑방과 무등일보의 통합뉴스룸 시스템을 통한 보도가 곧 정착되리라 생각한다. 모바일도 최적화 과정이 진행되길 바란다.

모기업이 가진 인프라에 뉴스를 탑재해 좋은 성과를 올리길 바란다.

무등일보식 정책검증을 중앙언론사들도 잘 하지 않는다. 특히 저번 정치 판 처럼 전문가들을 모셔다 후보들의 공약을 대면하며 분석한 경우는 아주 드물다.

사견으로 무등일보가 취재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전기자동차를 육성하는 정책이 뜨고있지만 전기자동차를 키우면서 동시에 쇠퇴해가는 일반 자동차 부속품생산업체의 취재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그것을 보도한 신문사가 하나도 없다.

▲안태자 함초롱 대표=기획면이 신선했다. 송정역 시장같은 경우 안 가보고도 규모를 알 수 있었다. 정확하게 잘 구성돼 있었다.

늘 아쉬운 건 경제면이다. 서운하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회적 이슈가 많이 되는 부분이기에 경제적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계에서는 인기직종 토론이 주로 많다. 예를 들어 광주의 화장품 제조사가 50개다. 주로 OEM을 많이한다. 이들은 스킨 로션 등을 생산한다. 최근 광주여대서 마련한 박람회자리서 대학측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광주지방 모 화장품업체와 베트남 업체 간 즉석만남이 이뤄져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순기능에 대한 보도가 필요하다. 언론이 이런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영세한 기업들이 많이 무너지게 생겼다. 희망을 줄 수 있는 것 들을 구석구석 찾아내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보도가 많이 되면 좋겠다.

▲안기석 전 대변인=선거와 관련, 대변인할 때 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은 지방선거, 특히 후보자 측에서 모니터하는 것이다.

깜짝 놀란 것은 무등일보가 광주전남 민언련에서 기준한 모니터링 분석이 아주 뛰어났다는 점이다. 후보자 정책 검증 측면에서 탁월했으며 특히 릴레이 토론이 인상깊다.

무등일보는 릴레이 토론 당시 두 면을 할애해서 몰두한 검증 및 분석이 훌륭했다. 시민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

지난 선거 보도와 관련해 광주시 현안들을 잘 짚어냈다. 무등일보가 아니면 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이를테면 이번에 실시한 단독 여론조사 등이다. 앞으로 무등일보는 지역 현안들 검증단 등을 만들어 운영하길 바란다. 시정에 도움이 클 것이다.

▲박헌택 영무토건대표=경제적인 관점으로 보면, 지방선거에 그렇게 많은 지면을 할애해야하나 싶었다. 모든 신문이 경쟁적으로 정치하는 누굴 위하는 듯 보도하는 것이 아쉬웠다. 광주의 현안들을 누가 다뤄주느냐. 이게 가장 큰 문제다. 삶의 기반인 광주에 대한 이슈를 누가 취재 할 것이며 이에 따른 비전도 제시해야한다.

경제적 측면에서 봤을 때 기아차와 삼성 등이 호황이라고 떠벌리고 다닌 사람들은 정치인들이다. 언론들은 정치인들의 말을 똑같이 받아적어왔다. 그런 부분들 검증은 언론이 해야 한다. 이 질문을 안고 또 새로운 질문을 해야 한다. 광주가 가지고 있는 사업실태를 부각시켜 전국적 비교 및 데이터 분석도 해야한다.

이런 측면들에 대한 이슈 제공이 필요하다. 정치는 정치, 경제는 경제다. 광주 이슈를 제대로 아는 후보자가 나와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

문화적 부분에서는 광주가 가지고 있는 행사 중 비엔날레가 있다. 광주의 미래 비전이 무엇인가 생각해봐야한다. 전당 등 광주가 가진 인프라 활용에 나서야한다. 관련된 보도가 부족해보여 아쉽다.

▲반수경 인재개발원 운영국장=레이아웃을 두고 하는 말이 지방지는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워 보인다는 평이 있다.

일단 상하간 여백을 멋을 낸다고 띄운 것 같다. 면 간 균일치 못한 디자인 특징이 보인다. 세련되게 바꾸면 좋겠다. 인물사진을 사용할 경우 전체 균형을 생각하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사람에 대한 소개 등이 나갈때도 선정기준 등에 대한 안내기사가 반드시 첨부돼야한다.

광고도 지면이지만 신문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측면도 있다. 공익광고 등을 넣는 방법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이를테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등 말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소개에 있어 광고비 받는것을 제시해본다. 이것을 정례화해 광고 효과를 보는 것은 어떤가?

아트플러스에 애정이 있다. 사람들의 해외여행이 날로 늘어가는 추세다. 여행을 가며 필요한 것들, 팁들에 대한 소개가 들어가면 좋겠다. 사소한 것들이라도 챙겨주면 독자들은 분명 만족할 것이다. 전문적인 기사들이 보다 많아지면 좋겠다. 아트플러스인데 '아트'가 떨어지는 것 같다. 좀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

▲조 위원장=최근 무등일보는 민선7기를 다루는 시리즈를 시작했다. 용기있는 판단이다. 특히 무안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 군민들이 나서 말을 못하는 부분을 무등일보가 지역언론서 보도를 조심스레 꺼냈다. "시·도 무안 이전 공감하나 선뜻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는 기사를 통해 사안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아주 좋은 제목이다. 또한 무안 공항과 관련한 그래픽을 포함한 레이아웃을 정말 잘 만들었다.

공익을 위한 논리가 과감하다면 확실히 쓰길 바란다. 특히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는 부분에 대해 주저않고 쓰길 바란다. 더불어 전문반대꾼들이 끼어드는 등의 이슈도 집중 보도하면 좋겠다.

정리=이영주인턴기자 moleung@gmail.com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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