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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빛나는 열정, 지역사회 자산으로 |2019. 07.16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적 행사, 조선대 무용과라는 자존감, 사명감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절절할 수는 없다.  개막식 무대 안무를 맡은 임지형 조선대 공연예술학과장의 소회다. 지난 12일 문을 열어젖힌 2019FINA광주수영대회를…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국제스포츠대회 진정한 주인은 시민 |2019. 07.09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몇 년을 준비해온 선수들은 물론이고 밤잠을 설치며 대회준비에 매달려온 관계자들 마음 설레겠다. 그 뿐인가. 손님맞이에 전력을 기울여온 광주지역사회도 분주하다…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ISEA가 광주에 전하는 말 |2019. 07.02

 인공지능, 블록체인, 생명과학 및 양자물리학…  지난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에 참여한 세계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접목한 과학기술의 영역이다.  어디까지가 과학이고 어디까지가 예술인가. 미…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노 시인의 아릿한 그리움 |2019. 06.25

칠순이 훌쩍 넘은 김기리 시인이 사람살이의 애틋함을 소환한다. 밥 한 그릇 권하는 시인의 다정이 여러 상념을 불러일으켰다. 그렇지 않아도 대구 근대골목의 근대박물관을 보고 마음이 아릿하던 즈음이었다. 근대박물관은 일제 강점기…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정책협의회 나비효과 기대한다 |2019. 06.18

시작했구나.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주 얼굴을 마주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에 관한 첫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조성사업이 추진된 후 처음이다. 이들의 협업과 고민은 사실 출발부터 시작했어야 했다. 그게 소위 정상이…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김광석 거리, 근대골목의 전언 |2019. 06.11

김광석이 태어나 유년을 보냈다는 그 거리를 찾았다. 주말 오전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거리는 관광객으로 넘쳐났다. 가게들이 문 열 채비를 하는 이른 시간이지만 학생들, 가족나들이에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북적인다. 이른 시간부터 북…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러브 유어셀프’ |2019. 06.04

“아티스트라는 것이 누군가가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 아빠라고 부르는 순간 방탄소년단이 객체가 된다.” BTS의 기획자 방시혁이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방탄아빠’라 부르지 말아달라며 덧붙인 설명이다. 세계 음악사…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주먹밥 팝업 스토어’를 기다리며 |2019. 05.28

중앙부처에서 파견나온 이들이나 광주에 머무는 이들은 하나같이 ‘음식의 천국’이라고 말한다. 어느 식당이든 맛있어 먹거리 탐방을 하는 기분이란다. 그러면서 곁들인다. ‘광주는 이렇게 음식이 맛있는데 왜 대표 음식이 없어요?’ …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전두환과 황교안과 미디어 |2019. 05.21

“광주시민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19초 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도중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대통…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마녀사업’과 한국당 ‘좌파팔이’ |2019. 05.14

 “우리가 이런 걸 해야해요? 우리한테 북한군라고 하는데 북한군이 아닌 걸 우리가 증명하고 나서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아 저 사람들 뭔가 있나보다’ 할거 아네요”  영화 ‘김군’에서 한 시민군의 한탄이다.  ‘김군’은 19…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다시 생명권, 존엄을 생각하다 |2019. 05.07

 중학생 여자아이가 부모에게 생명을 앗겼다.  부모 이혼 후 아버지와 살던 여중생은 아버지의 학대에 엄마를 찾았다. 새 아버지가 성추행을 일삼았고 아버지의 고소로 범죄가 댓가를 치르는 듯 했다. 허나 고소사실을 알게된 계부가 …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생물학적 여성 혹은 코스프레 |2019. 04.30

‘성의 도구화’.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이 단어를 다시 입에 올려야하다니 참담하다. 과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젊은이를 ‘성’을 ‘도구화’해 짓밟아온 국가 범죄세력의 후신들이 또 다시 성을 도구화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문송’시대, 광주 인문강좌의 꿈 |2019. 04.23

광주가 인문 향으로 넘실거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나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전남인문대 등 국공립기관 뿐 아니라 무등공부방·카페필로소피아·인문지행·시민인문학·시민자유대학, 최근의 동고송에 이르기까지 시민사회…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태어나지 않을 권리 |2019. 04.16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여기서 제가 얻는 게 뭐죠? 사슬과 호스 허리띠로 맞고, 듣는 말이라곤 ‘꺼져 개새끼’, ‘쌍놈의 새끼’ 뿐이에요. 사는 게 개똥같아요, 내 신발보다 더러워요” 영화 ‘가버나움(Capernaum)’의 주인…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박양우 문광부장관에 바란다 |2019. 04.09

 이번엔 달라져야한다, 미래를 향한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나가야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바라보는 문화계의 기대감이다.  박 장관은 산적한 문화계 안팎의 과제들에 직면해있다. 우선 정치적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

컬처에세이- 예향, 문화수도에서 연극하는 자부심 |2019. 03.21

이행원 크리에이티브 드라마 대표 지난 10일 일요일 ‘광주 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87년 시작이후 올 해로 33회째다. 나는 3회 때부터 ‘우보시의 어느 해 겨울’로 참가 했다. 장소는 시민회관 이었다. 그 당시 젊은 연극…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국제행사 품격 보여준 광주비엔날레 |2019. 03.19

‘5·18 40주년 아픔과 역사적 의미 살리겠다’ 지난주 발표된 2020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들의 내년 전시 구상이다. 차기 광주비엔날레를 이끌어갈 터키 출신 데프네 아야스와 인도 출신 나타샤 진발라 두 여성감독의 변이다. 관례적…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광주여성독립운동가 100년만의 외출 |2019. 03.12

# 1. 강화선. # 2. 김덕순·박우말례·윤형숙·임진실·조옥희·최수향·하영자·박애순·진신애· 김안순. # 3. 윤희순·곽낙원·남자현·박차정·정정화. 100여년만에 처음 불린 이름. 여성독립운동가, 그 중에서도 3·1 독립운동…

컬처에세이- 3·1운동 100주년 빨래나 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2019. 03.07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을 그린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다.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 '이제훈'보러 가서 '최희서'를 보…

조덕진의 어떤 스케치- 해원(解원)은 누구 몫이어야 하는가 |2019. 03.05

2차 대전 유대인 학살 책임자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 전후 체포됐으나 다른 이름으로 형을 면하고 탈출에 성공 종적이 묘연해졌다. 이스라엘은 정보기관 모사드를 동원 끝까지 추적, 1961년 아르헨티나에서 전격적으로 체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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