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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전 靑 정책실장 23.4억···8700만원 증가

입력 2021.06.25. 00:00 댓글 0개
청담동 아파트 값 인상분 5200만원 등 증가
금호동 실거주 전세 값은 그대로…5억5천
신현수 전 민정수석 51억…양현미 7.1억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사임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재산이 퇴직 후 약 8781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담동 아파트 실거래가 인상에 따른 부동산 자산 증가분을 포함해 총 23억42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6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 내역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재산을 포함해 총 23억42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전 실장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2차 아파트(120.22㎡)를 12억1000만원에 신고했다. 종전 가액 11억5800원 대비 5200만원이 증가했다.

김 전 실장은 또 배우자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 두산아파트(141.56㎡) 전세 임차권으로 5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세입자 신분으로 실거주 중인 전세 가격은 변함 없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지난해 7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대차 3법이 통과되기 하루 전인 7월29일 청담동 아파트에 대해 당시 세입자와 계약 갱신을 하면서 기존 전세 보증금 대비 14.1%를 인상했다.

이러한 사실이 지난 3월 재산 공개 때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사실상 경질됐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김 전 실장이 관련 법 시행 직전에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정책 취지에 역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 처사라는 비판이 확산되자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이외에도 김 전 실장은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 일대 전답 2811㎡(6422만9000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2016년식 그랜저(1286만원)와 2009년식 라세티(315만원) 2대의 승용차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사의한 신현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4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4. scchoo@newsis.com

예금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15억906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채무액으로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청담동 아파트 임대로 인한 9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신현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배우자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용산구 아파트(208㎡·11억80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166.18㎡·18억5000만원) 등 총 51억97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명신 전 반부패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33억42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영등포 롯데캐슬엠파이어 전세 임차권(163.80㎡·12억5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20억7205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양현미 전 문화비서관은 본인과 장녀의 재산을 더해 총 7억1378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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