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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낙연, 동성혼 사회적 합의 발언 철회해야"

입력 2021.07.30. 10:30 댓글 0개
"성수소자 삶을 지켜줄 생각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정 미디어플렉스 스튜디오에서 청년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2021.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의당 내 청년정의당 오승재 대변인은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동성혼 관련 발언에 대해 "성소수자의 삶을 지켜줄 생각이 없다는 말을 다르게 한 것과 도대체 무엇이 다르냐"며 "발언을 철회하고 성소수자 권리 증진을 위한 제대로 된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대변인은 이날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합의' 탓하며 성소수자 인권 보장을 나중으로 미루는 더불어민주당의 질 나쁜 습관이 또 다시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기 대통령을 자임하면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서는 과거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모습을 드러낸 이낙연 후보의 태도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획하고 이끌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게 한다"며 "이낙연 후보가 만들겠다고 외치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성소수자 시민의 자리는 있나"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번갈아 집권하며 수십 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아직까지 사회적 합의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동성혼 법제화는 시기상조라고 말한다"며 "성소수자 인권 보장에 대한 거대양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이번 21대 대통령선거가 성소수자 권리 증진을 두고 경쟁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서울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성 소수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동성애는 개인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그것 때문에 차별이나 편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구분해서 접근했으면 한다.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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