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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호전된 코로나19 입원환자 전원 시 인센티브

입력 2021.07.30. 11:09 댓글 0개
4차 유행에 병상 확보·순환 활성화 위해 한시적 시행
생활치료센터 전원 1명당 하루 병상단가 100% 지급
정부, 비수도권 의료기관 대상 병상 배정 현황 점검
[서울=뉴시스] 구 태릉선수촌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환자 격리시설인 태릉생활치료센터 상황실에 설치된 CCTV. (사진=서울의료원 제공) 2021.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오는 8월부터 코로나19 증상이 호전된 입원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긴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원 환자 1명당 하루 병상 단가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업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병상 간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1~3월에 한시 시행된 바 있으나, 4차 유행으로 다시 환자가 증가하면서 병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추진하는 것이다.

재시행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까지다.

보건복지부와 시·도(시·군·구)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 중인 의료기관 72곳을 대상으로 한다.

인센티브는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한 환자 1명당 하루 병상 단가의 100%를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은 53만7324원, 종합병원은 31만6650원, 병원(요양병원)은 16만1585원을 받는다.

정부는 현재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기준 69곳에 1만5520개 병상이 확보됐다. 가동률은 62.7%로, 5787개 병상이 비어 있다. 수도권에 확보된 병상 1만2424개의 가동률은 63.2%이며, 4570개 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29일 기준 8177개 병상이 확보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의 가동률은 72.7%로, 2229개 병상이 비어 있다. 수도권에는 778개가 남았다.

424개가 확보된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75개, 수도권엔 74개 병상이 남았다. 중환자 병상은 801개 병상이 마련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전국에 379개, 수도권에 172개가 비어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의료원 제공) 2021.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중수본은 이날부터 비수도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중증도에 맞게 병상이 운영되는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다수가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병상에 배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의 49%는 생활치료센터에, 51%는 병상에 배정됐다. 이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의 83%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점검 지역은 28일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지 않았거나 추가 개설이 필요한 대구·대전·전북·전남·경북이다.

중수본은 ▲시·도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원칙 준수 여부 ▲중증도에 따른 전원 원칙 준수 여부 ▲생활치료센터 등 병상 자원 확보 노력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통해 비수도권 병상 운영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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