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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3관왕 "너무 고생했다. 찐 사랑한다"

입력 2021.08.01. 15:30 수정 2021.08.01. 16:28 댓글 2개
광주여대서 응원전...3관왕 할줄 알았다
"응원해준 분들 감사...관심, 사랑만 부탁"
안산의 3관왕 확정 후 안산 부모님이 인터뷰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어머니 구명순씨와 아버지 안경우씨

"고생했다. 사랑한다. 찐 사랑한다"

지난 30일 광주여대 체육관서 딸의 올림픽 3관왕을 지켜본 안산의 부모님은 안산에게 이같이 말하며 흐느꼈다.

어머니 구명순씨는 "내 딸이지만 너무너무 자랑스럽다"며 "기분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딸이 올림픽에 나가기 전 축구의 박지성과 피겨의 김연아처럼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도 내 이름을 알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는데 소원을 이룬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구씨는 "산이는 3관왕을 할 줄 알았다"며 "뭐든지 잘한다. 당연히 자랑스럽다.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억지로 하려고해도 안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경기였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아버지 안경우씨는 "지금까지 수많은 경기를 봐왔지만 오늘 너무 기쁘고 가슴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은 양궁 밖에서 없는 것 같다"며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안씨는 딸을 지도한 코치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안씨는 "나는 한 것이 없다. 모두 지도자분들이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서 "산이를 응원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 또 산이에게 관심과 사랑만 부탁한다. 집착은 자제해달라"며 최근 안산을 둘러싼 페미니스트 논란에 대한 심경을 애둘러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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