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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등서 대마 기른 50대

입력 2021.08.02. 14:03 댓글 0개
해경, 마약사범 19명 검거
어린이집 뒤뜰·습지공원서 재배
일부는 환각상태서 운전하기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해양경찰이 확보한 어린이집에서 재배된 대마. 2021. 8. 2.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어린이집과 습지생태공원 등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해 온 일당이 해양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50대)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또 같은 혐의로 B(40대)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A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내 복도와 뒤뜰, 옥상 등에서 대마 13주를 재배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습지생태공원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대마를 이식하거나 씨를 뿌려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지난 2월15일 대마를 흡연한 뒤 환각 상태에서 인천 남동구에서 영종도 구간을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해양경찰은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하면서 대마 약 260g을 압수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약류 밀반입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재배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단속의 사각지대인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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