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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세균 충북 민심 공략···각각 균형발전·신수도권 내세워

입력 2021.08.02. 15:21 댓글 0개
[청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충북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지역 언론사 공동취재단) 2021.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잇따라 충북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 지사는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했다. 그는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지역 당원들과 비공개로 만난 뒤 기자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선 국토균형발전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생존과 지속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가 균형발전 정책"이라며 "지방에 인프라 투자, 산업단지 신설 등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정책을 과감하게 선택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이 필요하고,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구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과 대전 방문을 마지막으로 나흘간의 전국 순회를 마칠 예정이다. 그는 충북 기자 간담회를 마친 뒤 대전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순회 중인 이 지사는 대구와 울산, 부산, 창원, 전북, 충남을 방문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서초구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을 방문해 버스운수노동자와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7.29. photo@newsis.com

정 전 총리는 3일 충북을 방문한다. 그는 오송역 2층에서 '신수도권 보여드립니다' 비전 선포식을 연다.

1호 공약인 '신수도권' 조성을 내세워 중원 공략에 힘을 쏟는 정 전 총리는 이 공약을 실현할 각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메가시티와 전북·강원을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광주·전남권과 대구·경북권의 광역생활경제권, 제주 특별자치 강화 등을 병행 추진해 균형발전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전폭 지원과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강호축 조기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선 다음 달 시작되는 지역 순회 경선이 다가올수록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의 충북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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