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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장애 의미없어"···외팔 파르티카, 신유빈 상대 투혼

입력 2021.08.02. 15:49 댓글 0개
2008년 베이징 때부터 올림픽·패럴림픽 모두 출전
[서울=뉴시스]나탈리아 파르티카(왼쪽), 나탈리아 바요르(사진=AP) 2021.08.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폴란드의 나탈리아 파르티카(32·세계랭킹 81위)가 '2020 도쿄올림픽' 탁구 16강전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최효주(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으로 구성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2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폴란드(나탈리아 파르티카·나탈리아 바요르·리첸)를 3-0(3-2 3-0 3-2)으로 이겼다.

파르티카는 오른손이 없지만, 한국 선수들과 팽팽히 맞섰다. 오른 팔꿈치 앞쪽 사이에 공을 끼워 왼손으로 서브를 넣었다.

첫번째 복식경기에서 파르티카와 바요르는 신유빈-최효주에게 두 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유빈과 최효주 반격에 밀려 2-3으로 패했다.

파르티카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다. 오른손과 팔뚝이 없는 왼손 셰이크핸드 선수다.

7세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2000년 11세에 최연소로 시드니패럴림픽에 나갔다.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에서 개인 단식 금메달을 따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단식에서는 첫 승을 거둬 32강에 진출했다. 도쿄올림픽은 4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파르티카는 런던올림픽 당시 "장애 관련 질문을 16년째 받고 있는데 이젠 좀 지겹다"며 "나는 비장애인 선수들이 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줄 안다. 장애는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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