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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메스 영국 의원 살해 용의자 기소

입력 2021.10.21. 23:1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지난 15일 유권자 만남 행사서 흉기 찔려 사망

용의자는 소말리아계 영국 25세 남성

경찰 "테러 준비 혐의도…종교·이념적 동기 있어"

[에섹스(잉글랜드)=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영국 에식스에서 열린 유권자 만남 행사 도중 피습을 당해 사망한 고(故) 데이비드 에이메스 영국 보수당 하원 의원 사진. 2021.10.1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지난주 영국 보수당 데이비드 에이메스 하원의원을 살해한 용의자가 검찰에 기소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닉 프라이스 영국 검찰총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에이메스 의원을 살해한 혐의로 알리 하비 알리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테러를 준비한 혐의로도 기소됐다"며 "테러와 관련해 종교적, 이념적 동기를 모두 갖고 있었다는 것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소말리아계 25세 영국 남성이다.

고인이 된 에이메스 의원은 지난 15일 영국 에식스주 리온시 주택가에 있는 한 교회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는 정례 행사 도중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했다. 알리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 왔다.

에이메스 의원은 카타르와 친분이 두텁다. 지난주엔 카타르를 방문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를 만났다. 카타르 정부는 모하메드 압둘라히 소말리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영국 의원이 피살된 것은 조 콕스 노동당 의원이 선거구에서 살해된 지 5년 만이다. 그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극우 극단주의가 쏜 총에 맞고 흉기에 찔려 숨졌다.

에이메스 의원은 2015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는 낙태를 반대하고 동물권리 운동을 벌였으며 브렉시트를 강력히 지지했던 사회 보수주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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