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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논란' KIA 자체조사 발표 "김호령의 '짜고치는 고스톱'? 위로 차원에서 한 것"

입력 2021.10.20. 19:0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왕 밀어주기가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KIA가 자체조사를 실시, "상무 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이나 부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5회말 무사에서 KIA 9번타자 김호령이 2루타를 치고 있. 2021.05.09.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퓨처스(2군)리그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에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KIA는 20일 "상무 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이나 부탁을 받은 적이 없고, 우리 선수에게 지시한 적도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조사 과정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우리 구단 소속 포수 1명 외에 추가로 2명의 선수(포수 1명, 야수 1명)에게 부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롯데 선수가 상무와의 경기 전후 당 구단 선수 3명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총 6명의 KIA 선수와 연락을 했다는 얘기다.

KIA는 "현재까지 파악된 문자 등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타격왕 밀어주기 논란은 지난 13일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제보가 접수되며 시작됐다. 상무 서호철이 시즌 타율 0.388로 2군 타격왕에 오르는 과정에서 밀어주기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다.

서호철은 지난 8~9일 KIA 2군과의 경기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2타수 2안타를 때렸다. 서호철은 이틀 연속 번트로 안타를 추가했다.

제보에는 해당 경기에서 서호철을 타격왕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상무가 KIA에 느슨한 수비를 부탁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이 과정에서 2리차로 서호철에게 밀려 타격 2위에 그친 롯데 김주현의 의심스러운 정황도 포착됐다.

김주현이 KIA 포수에게 '안타를 맞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구단 자체 조사에서 확인됐다.

20일에는 KIA 김호령, 강경학이 친분이 있는 김주현에게 '어쩔 수 없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KIA는 곧바로 사태 파악에 나섰다. 이날 소속 선수 김호령, 강경학과 면담을 갖고 해당 메시지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했다.

KIA는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문자는 김호령이 롯데 선수가 '번트 안타에 대해 여러 군데서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에, 이틀 연속 번트 안타가 나와 롯데 선수 말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위로 차원에서 개인적 생각을 이야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치왕 상무 감독이 KIA를 방문해 이야기 했다는 첫 타석 번트 등'에 대한 발언은 김호령 본인이 들은 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다만 서호철이 첫 타석에서 번트 안타를 성공하자 당 구단 더그아웃에서 코치들이 "첫 타석에서 번트를 성공했으니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노리고, 실패하면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번트를 댈 수 있겠다"는 대화를 듣고 오해해 한 말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KIA는 "KBO 조사에 한 점 의혹 없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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