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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이말년, '웹툰작가'→'유튜버 침착맨'

입력 2021.08.02. 15:38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명수, 이말년(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2021.08.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승수 인턴 기자 = 이말년이 '웹툰작가 이말년'과 '유튜버 침착맨'으로서의 삶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내비쳤다.

이말년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지금 내 일은 인터넷 방송이다. 웹툰은 3년 전부터 안 하고 있다. 손이 많이 간다"라며 "(가성비 측면에서) 훨씬 낫다. 웹툰은 작품이 나오면 성취감이 있지만, 그걸 포기하면 쉬운 길로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기안84가 너무 잘되지 않나. 바쁜 와중에도 웹툰을 완결 짓던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말년은 "(기안84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분이 TV에 나오면서 '웹툰 작가가 왜 웹툰을 안 그리고 방송만 하냐'라는 의견이 있다"라며 "그런데 기안84는 열심히 살아서 방송, 웹툰 다 가능하다. 나는 두 개를 하면 이도저도 안된다. 창작물도 떨어졌고 하고 싶지 않다. 정말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말년은 "만화도, 유튜브도 처음부터 생각이 없었다. 만화도 그렇다. 조금씩 하다가 반응이 잘 돼서 직업이 됐고 유튜브도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수익이 얼만큼 달라졌나"라고 묻자, 이말년은 "5년 전보다 훨씬 늘었다. 웹툰을 그렸을 때보다 3~4배 정도 수익이 늘었다. 그때는 전셋집에 살다가 지금은 강동구 자가에 산다"고 밝혔다.

또 이말년은 웹툰에 대해 "그림은 노력을 해야 성장하지 않나. 그런데 내가 이걸 안하더라. 더 이상 노력하거나 부딪히는 과정을 피하고 다른 곳으로 간다"라며 "웹툰은 요즘 본다. 모든 웹툰을 보면서 감탄한다. 시장이 커지니 인재들이 모인다. 이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힘들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말년은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거침마당'에 박명수, 이금희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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